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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로판페스티벌' 내달 17일까지 앱에서 진행
이한별 기자
| 2024-09-26 11:32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로판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로판 페스티벌 이벤트'를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양판소 주인공의 아내로 살아남기’ 등 수많은 로판 작품을 발굴하고 알린 카카오페이지는 팬들 사이에 ‘로맨스 판타지 산실’로도 알려져 있다.
팬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지 로판 작품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인 이벤트인 ‘설렘 충전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로판 장르 웹소설 1화 이상을 감상한 독자들에게 매일 1000 캐시 럭키 드로우를 지급한다. 더불어 카카오페이지가 추린 추천 웹소설을 유료로 1화 감상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1천 캐시 럭키 드로우를 추가로 제공한다.
3주에 걸쳐 소개되는 추천작은 ‘여주가 세계를 구함’, ‘악녀는 아가님을 지켜요!’, ’소꿉친구와 절교하면 생기는 일’, ‘가짜를 죽이고 진짜 악녀가 되었다’ 등 4개의 웹소설로, 카카오페이지 추천 웹소설, 웹툰을 미션만큼 읽으면 각각 1000 캐시 상당의 럭키 드로우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다.
로판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기록들도 공개함과 동시에 '명예의 전당'도 발표했다. 11년 동안 가장 많은 독자들이 읽은 작품으로는 로판 육아물의 원조 격으로 유명한 웹소설 ‘황제의 외동딸’이 올랐다. 전생을 기억한 채 폭군 황제의 하나뿐인 공주로 태어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황제의 외동딸’은 재기발랄한 등장인물과 스토리텔링으로 등장과 동시에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밀리언페이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가장 많은 독자가 찾아본 웹소설은 ‘말단 공무원은 출세가 하고 싶어서’이며 가장 많은 유저가 댓글을 단 작품으로는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가 뽑혔다.
카카오페이지 로판 장르 웹소설 모두를 통틀어 가장 많이 포함된 키워드 세 가지는 ‘악녀’, ‘남주’, ‘집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판타지 등 다른 장르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카카오페이지를 찾는 여러 취향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