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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몬스터라이엇, '웹툰 AI 기술 개발 지원'...'스케일업 팁스' 선정

홍초롱 기자 | 2025-01-16 10:49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멤버십 기업인 ㈜몬스터라이엇(대표 고진호)이 지난 3일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몬스터라이엇 팁스 선정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전문가용 웹툰 어시스턴트 기술 개발’로 앞으로 2년간 약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7월 '시리즈벤처스' 투자 유치에 이어 팁스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실제 웹툰 작가들의 작업 프로세스를 심층 분석하여 작화, 펜 선, 채색 프로세스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다.
특히 ㈜몬스터라이엇 자체 개발 웹툰 제작 AI 어시스턴트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로 여겨져 왔던 ‘웹툰 DB 구축’, ‘학습’, ‘생성’ 문제를 극복하고 작가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작가들의 저작권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생성’이 아닌, 작가 친화적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라이엇은 2024년 3월, 웹툰 ‘킬러경찰 시즌1, 2’를 네이버 웹툰에 론칭하며 글로벌 3개국에 진출했으며, ‘사형집행관’, ‘좀비상조’, ‘사천당가의 검신급 소가주가 되었다’론칭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과 일본지사 설립,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착수, 영상화 판권 계약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몬스터라이엇 고진호 대표는 “현재 웹툰 작가는 회당 70~100컷 안팎의 주간 연재를 위해 개인 작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환경이다”라며, “어시스턴트 AI 활용을 통해 웹툰 시장의 작업 공정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몬스터라이엇이 멤버십기업으로 소속되어 있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신기술 융합콘텐츠 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입주 공간 지원, 제작시설 이용,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