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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3년째 앙굴렘만화축제 참가
홍초롱 기자
| 2025-01-31 12:30

네이버웹툰이 3년 연속 '만화계 칸 영화제'로 불리는 글로벌 출판만화 행사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참가한다.
네이버웹툰은 30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프랑스 서남부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리는 제52회 국제만화축제에서 만화가 지망생을 겨냥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네이버웹툰이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3번째다.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 창작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프랑스 외에도 최근 태국 방콕에서는 창작자 64명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닝 캠프를 열었고, 북미에서는 총 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웹툰 공모전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에이전시 넘버나인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현지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웹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투자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은 한국 작품의 해외 진출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한국 웹툰 지적재산(IP)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회도 늘려 해외 시장을 겨냥한 2차 사업도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