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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씨이엔티, 소설 원작 웹툰 ‘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 첫 공개

홍초롱 기자 | 2025-02-07 17:04

디씨씨이엔티(DCCENT)가 신작을 선보인다. 2월 7일 첫 화가 공개되는 ‘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는 친구를 대신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한 소녀의 선택과 그로 인한 변화를 담았다.
작품은 은해윤 작가가 원작을, 떼냐가 콘티를, LEJ가 작화를 맡았다.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야 하는 주인공의 심리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빅토리아 시대를 연상시키는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릴리안은 죽은 친구 스완을 대신해 실종된 공작의 딸 행세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거짓된 삶이 점점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한다.
릴리안은 가짜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연기해야 하지만, 점점 예상치 못한 감정과 관계들이 얽히면서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갈등한다. 특히 데미안과 테오도르 등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자신의 선택에 대한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이 작품은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림과 연출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작화를 담당한 LEJ는 감성적인 색감과 섬세한 표현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살렸다.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극적인 장면에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제작사 디씨씨이엔티(DCCENT) 관계자는 “릴리안이 선택한 삶과 그 과정에서 겪는 감정 변화가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존 로맨스 판타지와는 다른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트라는 가짜가 되기로 했다’는 2월 7일 금요일 첫 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