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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성료
홍초롱 기자
| 2025-05-20 21:51

경북 상주시가 지난 17∼18일 이틀간 개최한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립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만화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웹툰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끈 행사는 '제2회 천하제일 웹툰왕전 본선 대회'였다.
심사는 대구 웹툰협회 이사 등 6명의 전문가가 맡았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특별상 4팀이 최종 선정됐다.
행사 기간 중 도서관 2층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피규어 전시회가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웹툰 인기 작가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이뤄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가 참석해 작품 세계와 작가 생활, 웹툰 산업 전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했다.
행사의 대미는 도서관 후원으로 마련된 상상 마당에서 열린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장식했다. 800여 명의 시민이 상상 마당과 상주 시민문화공원을 가득 메운 가운데, 40인조 오케스트라가 지브리 OST부터 클래식 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천하제일웹툰왕전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본선 참가를 위해 상주를 방문해준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웹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