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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너머의 예술, 귀귀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그림생활'

홍초롱 기자 | 2026-02-06 10:44

강릉시립미술관은 웹툰 작가 귀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 전시 ‘지극히 사적인 그림생활’을 오는 11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환경에서 탄생한 웹툰의 해학과 서사를 유화 등 회화의 형태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드로잉과 순수 회화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귀귀 작가는 ‘정열맨’, ‘열혈 초등학교’ 등 다수의 화제작을 연재해 온 대표적인 웹툰 작가다. 전시에서는 그간 모니터 속 펜 드로잉에 국한되었던 작업을 캔버스로 옮겨 유화 물감으로 채색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이며, 특히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유화 신작들도 최초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아닌 대형 작품을 통해 작가 특유의 과감한 표현력과 날카로운 풍자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웹툰의 서사를 품으면서도 만화와 회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귀귀 작가의 실제 '그림생활'을 깊이 있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