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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귀귀, '웹툰과 유화의 만남' ⟪귀귀 개인전⟫ 개최!

임선주 기자 | 2022-02-25 16:07




⟪귀귀 개인전⟫은 웹툰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귀귀의 첫 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 세계 전반을 새롭게 조망하고, 특히 그가 지속해 온 회화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 되었습니다.
작가는 웹툰으로 구성된 에피소드 말미에 오랫동안 유화를 그려왔으며, 이는 웹툰과 회화가 맺는 다층적이고 흥미로운 관계를 상상하게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인터넷상에서만 순환하던 그의 회화를 실제 세계에 재배치해 스크린과 픽셀로는 전해지지 않았던 강렬한 이미지의 감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예술에 대한 애정을 멈추지 않는 귀귀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모험은 이제 막 되려는 중이니까요.”




귀귀, 〈열혈초등학교〉, 2021, oil on canvas, 116.7x90.9cm


사가 미술관과 관훈갤러리가 오는 3월 1일(화)부터 귀귀 작가의 개인전인 ⟪귀귀 개인전⟫을 개최한다.

재담미디어 소속의 웹툰 작가로 경력을 쌓아온 귀귀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웹툰 말미에 유화를 함께 그려온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작가다.

언뜻 보기에 웹툰과 유화는 함께 나열하기에 벅찬 차이들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폰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 매체에 비해, 유화 전시는 직접 갤러리까지 방문하여 관람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또한, 수십 개의 컷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들이 한 화로 분류되는 웹툰은 각 장면이 예술적 의미를 지니지 못하지만, 회화는 한 폭이 대단히 복잡한 의미를 지닌다고 인정된다.

그 밖에도 각 매체는 가치 측면에서도 상이한 기준이 적용되는데 웹툰 에피소드는 대개 무료로 배포되고, 미리보기의 구입 역시 적은 액수로 대여해 볼 수 있지만 전시는 값비싼 관람료를 내고 방문해야 하며, 작품은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이처럼 상반된 듯 보이는 웹툰과 유화, 그 두 세계를 연결하는 ⟪귀귀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귀귀, 〈사과하는 귀귀〉, 2021, oil on canvas, 72.7x60.6cm


이번 전시는 근대적 매체(회화)와 현대적 매체(웹툰)를 아우르며 고급과 통속의 깊은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작가의 창작 세계를 관객들에게 펼쳐 보인다.

전시장 3층에는 99개의 에디션으로 구성된 실크스크린 <귀귀 점프>가 4개의 버전으로(총 396점), 출품작 전체는 세계 최대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io)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관훈갤러리의 특관에서는 재담미디어가 운영하는 전시를 위한 아트샵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 관람에 필요한 관훈갤러리의 입장료는 만 원, 사가 미술관은 무료입장이다.

한편 귀귀 작가의 ⟪귀귀 개인전⟫은 3월 31일(목)까지 휴관 없이 운영되며,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