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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대학 최초 장편영화 '오! 마이 고스트' 웹툰 선 공개

조민웅 기자 | 2022-08-10 09:30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대학에서 제작한 장편영화 ‘오! 마이 고스트’가 다음달 15일 개봉하는 가운데 동명의 웹툰도 제작, 네이버 웹툰 플랫폼으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웹툰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trans-media storytelling) 방식으로 제작되며,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하나의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의미한다. 이번 작품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 이야기로 2가지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조우한다.

마블 영화 시리즈처럼 여러 영화가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되거나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는 등의 OSMU 방식은 일반적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서로 다른 매체에 스토리를 나눠 담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OMG(가제) 웹툰 3부작은 이에 대한 한국영상대 학생 작가들의 당찬 도전장이다.

‘오! 마이 고스트’는 태초에 ‘저승’이라 불리는 카오스(무질서)만이 존재한다는 설정 아래 점차 그 안에서 질서가 생기며 우리가 사는 세상, 즉 ‘이승’이 탄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저승의 뱃속에서 이승이 탄생해 이승 어딘가에 아직도 저승과 이어져있던 흔적인 배꼽이 남아있고, 이곳이 열리면 저승의 낯선 존재들이 침입해 큰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OMG(가제) 웹툰 3부작은 이 배꼽을 지키는 3개 시대(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근대) 여성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후 배꼽에 대한 현대의 이야기는 동명의 장편영화에서 다시 소개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웹툰과 영화 기획에 참여한 교수, 학생, 산업체 전문가들은 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상대라는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지만 서로 다른 끼를 살려 수많은 매체에 마음껏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펼치다보면 언젠가는 그 이야기의 숫자만큼 다양한 꿈들이 결실을 이루리라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