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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웹툰과 영화로…다양화 된 ‘심야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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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10:00

10월 30일 오후,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 토크쇼에서 다음 달 웹툰과 영화로 각각 공개될 ‘심야카페’에 대해 남정훈 웹툰 프로듀서가 설명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제공된 드라마 '심야카페'가 웹툰화된다. 부산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부산제작사가 만들어 낸 드라마로 다음 달 웹툰이 공개되고 영화로도 개봉한다. 웹툰으로 시작해 영화화나 드라마화가 되는 경우는 많지만, 반대의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제6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심야카페 토크쇼 : 웹툰 VS 영화’가 열렸다. 웹툰 ‘심야카페’는 11월 3일에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심야카페 : 미씽 허니’(정윤수 감독)는 11월 17에 개봉한다.
이날 토크쇼에는 웹툰 작가 탐이부의 사회로 ‘심야카페’ 드라마·영화 제작사 '케이드래곤' 김희영 대표와 드라마와 영화에서 ‘마스터’ 역할을 맡은 신주환 배우, 웹툰 ‘심야카페’ 남정훈 프로듀서와 오수민 작가가 함께했다.
드라마·영화와 웹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남정훈 프로듀서는 “ ‘심야카페’가 기본적으로 착한 드라마다 보니 조금 나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라면서 “부산 산복도로 카페를 매개로 미래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엄마의 어린 시절로 가는 등 시공간을 초월하는 내용이다 보니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1000회까지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웹툰 ‘심야카페’로 정식으로 데뷔한 오수민 작가는 “‘심야카페’가 힐링물이라 빌런이 없는데 아무래도 웹툰에는 자극이 필요해서 각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빌런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레 화제는 극을 이끄는 중심인물인 ‘마스터’에게 넘어갔다. ‘마스터’ 역인 신주환 배우는 “‘마스터’ 역할과 정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서 처음에 애를 먹기도 했다”라면서 “제작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아서 결국 ‘마스터’를 미스터리한 인물로 두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영화 제작사 케이드래곤 김희영 대표는 “작가나 감독이 방구석에서 혼자 만드는 ‘마스터’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마스터’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심야카페’ 시리즈 내에서 ‘마스터’의 이야기에 집중된 별도의 이야기 역시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심야카페’는 콘텐츠 제작사 케이드래곤이 제작해 2020년 시즌 1로 출발하여 2021년 시즌 2와 시즌 3가 연달아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후 ‘심야카페’는 웹툰화와 영화화되어 독자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부산웹툰페스티벌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27일에 개최하여 30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앞서 27일 부산 웹툰 창작자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B2B 행사가 열려 총 23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유명 명화를 웹툰으로 재해석한 ‘웹툰, 예술을 훔치다’ 기획전과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