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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도 주목한 '네이버 웹툰 작가 수익'
김세현 기자
| 2023-04-11 09:38
■ 아마추어 작가도 광고 수익 배분…매달 1000달러 이상 벌어
■ 최대 연 100억원 이상 수익 기록…연 1억원 버는 작가 상당수
미국 내 웹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친화적 수익 모델이 주목 받고 있다. 최대 연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창작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정식 연재 작가가 아닌 아마추어 작가에게도 광고 수익이 배분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창작자들이 네이버웹툰을 선호하는 매력 다섯 가지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이용자 보유 ▲유료 콘텐츠 수익 지급 ▲아마추어 창작자에게도 광고 수익 분배 ▲스낵사이즈 스토리텔링 산업의 성장 ▲창작자의 다양한 수익 창출을 돕는 창작자 친회작 생태계 및 IP 비즈니스 등을 꼽았다.
특히 포브스는 조회수 3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영어 웹툰 '서브제로(SubZero)'의 작가 '준푸르(junepurr)'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아마추어 창작자의 수익에 주목했다. 준푸르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에서 발굴한 작가로 전직 회계사였으나 현재는 전업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수억원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푸르 작가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은 정식 연재 작가가 아니더라도 조회수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아마추어 신분으로 캔버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던 초기부터 한 달에 약 1,000달러를 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버웹툰이 아마추어 창작자에게도 광고 수익을 분배하는 수익 공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을 연재하면서 동시에 광고 수익도 나눠 받는다.
아울러 포브스는 2021년 기준 네이버웹툰을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창작자가 연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고 많은 창작자가 연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미리보기 등 네이버웹툰의 부분 유료화 모델과 8560만명이라는 사용자 수가 기반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덧붙여 네이버웹툰이 가진 '창작자 친화적인 생태계 및 IP비즈니스'도 비결로 꼽았다. 포브스의 설명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작품의 저작권은 모두 창작가가 보유하고 계약, 수익 분배 모델 등이 모두 창작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고, 창작자에 대한 투자와 온라인 연재, 출판, 영상화, 게임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네이버웹툰의 영어권 작가 수익은 창작자 수익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2019년 대비 75% 증가했고 2020년 이후 1년 동안 약 2,700만 달러(한화 353억원)가 북미 웹툰 작가의 수익으로 돌아갔다.
한편, 포브스는 미국 만화 산업이 21억 달러(약 한화 2조7000억원)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하며, "2004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웹툰이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을 통해 확보한 8560만명의 월 평균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만화가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