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만화가협회, 현역 웹툰 전문가에게 배우는 '2023 웹툰스쿨' 성료
안혜진 기자
| 2023-12-06 15:55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한국만화가협회가 진행한 웹툰창작체험관 '2023 웹툰스쿨' 3회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웹툰스쿨'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웹툰 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시행해 1,000명 이상의 예비 창작자를 교육해 왔다. '2023 웹툰스쿨'에는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22 웹툰스쿨'의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전문성과 실습 관련 커리큘럼을 보강한 2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웹툰 원데이 클래스'는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시행되던 웹툰 생태계의 이해, 웹툰 기획과 스토리텔링, 웹툰 연출과 공간 교육에 디지털툴 사용이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해 디지털웹툰기초체험 클래스를 추가했다.
'웹툰 원데이 클래스' 분야별 전문 멘토로 현재 네이버웹툰에 <역대급 영지설계사>, <귀비나리> 등의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 이종규 JQ코믹스 대표와 <태일이>, <을지로 순환선> 등으로 잘 알려진 최호철 작가, 서울웹툰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2023 웹툰스쿨'에서 새로 선보인 '다양성 웹툰클래스'는 웹툰 예비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으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4주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 전체과정은 서울웹툰아카데미 멘토이자 독립만화 클래스를 진행 중인 성인수 SIDE B대표가 진행했다.
또 '디지털툴 기초 클래스'는 툴을 활용해 창작되는 디지털 콘텐츠인 웹툰 창작의 기초가 되는 클립스튜디오를 배우는 클래스로, 참가자별 수준을 구별하여 기초반, 응용반 심화반 3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웹툰 작가 특강'에서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현역 웹툰 작가들이 작업 방식과 노하우 등을 전했다. <소녀재판>의 루즌아 작가,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맛스타 작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신의 태궁>의 해소금 작가가 각각 진행했으며, 만화평론가이자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인하 이사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한국만화가협회 정인화 사무국장은 "웹툰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예비 작가들이 웹툰 각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듣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