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오는 10월 17~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국제웹툰페어는 2019년도부터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페어에서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17~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올해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 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 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며 특히 기존의 정적이고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웹툰소비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 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최고 웹툰 제작사가 참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B2C 전시회는 '세계 최초!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웹툰 기반 한국어 학습 플랫폼 개시 발표회,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판타지 웹소설 월간 베스트 1위 작품을 소재로 한 신규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도 참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 밖에도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툰력 콘테스트', 인기 성우가 진행하는 미니 뮤지컬,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웹비티아이) 알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웹툰 도서관과 웹툰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상설 공간도 마련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전 세계 만화시장에서 웹툰 비중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국내 웹툰 사업도 5년간 4배 이상 성장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웹툰 사업체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34.7%나 되며, 이번 행사는 이런 점을 감안해 산업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 제작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