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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한국 고전 활용한 글짓기·웹툰 공모전
홍초롱 기자
| 2025-06-17 19:5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는 KT의 대표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와 함께 ‘제17회 공유저작물 창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6월16일부터 8월4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공유저작물 활용을 장려하고 창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상금 1340만원 규모로, 수상작에는 밀리의서재 공식 출간 기회도 주어진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한국 대표 고전 소설 중 저작권이 만료된 5편(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상의 ‘날개’, 김유정의 ‘동백꽃’,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가운데 한 작품 이상을 활용해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 분야는 ▲글짓기(소설·에세이) ▲웹툰(컷툰 포함)이며 글짓기는 1편당 3000자 내외 분량을 권장한다. 웹툰은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분야별로 10편씩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준다.
또한 수상작 중 일부는 밀리의서재에서 공식 출간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는 신인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데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