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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웹툰 3천억 시대, 자율 규제가 성장의 핵심

홍초롱 기자 | 2026-01-14 13:08

한국 성인 웹툰 시장은 최근 5년간 170% 이상 성장하며 약 3천억 원 규모의 주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BL 장르가 전체의 59.4%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성인 웹툰은 이제 웹툰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연구 결과 성인 웹툰의 표현 수위는 높지만 미성년자 대상 성행위나 강압적 서사 같은 법적·윤리적 위반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랫폼과 창작자, 독자 사이에 형성된 윤리적 금기선과 자율규제위원회의 시스템이 시장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도 합법 플랫폼의 인증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불법 사이트나 SNS 광고가 실제 유해 매체 노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일방적인 규제 대신 자율 규제를 정교화하고, 불법 유통 구조를 차단하는 실질적인 지원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