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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억 뷰 ‘나혼렙’ IP의 힘, 게임도 7000만 돌파

홍초롱 기자 | 2026-10-23 14:29

넷마블의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2년 반 만에 전 세계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웹소설로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회를 기록한 원작 웹툰의 압도적인 흥행과 팬덤이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다. 최약체 헌터 성진우가 홀로 성장해 최강자로 거듭나는 원작 특유의 차원 다른 성장 서사와 독창적인 세계관이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고, 이 인지도를 발판 삼아 2024년 5월 출시 직후 141개국 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게임의 지속적인 흥행 뒤에는 원작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하고 확장한 유기적인 IP 결합이 있었다. 이용자가 직접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원작의 무기와 스킬을 조합하고 익숙한 헌터들을 수집·육성할 수 있도록 해 ‘보는 재미’를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애니메이션 2기 방영 시점에 맞춰 ‘제주도 레이드’ 등 원작의 핵심 명장면을 담은 업데이트를 단행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게임 이용자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북미와 프랑스 등 서구권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출시 2.5주년을 맞이한 넷마블은 성진우의 최대 레벨을 170으로 확장하고 신규 전직 ‘레퀴엠’과 성장 시스템을 도입하며 원작 팬들을 위한 콘텐츠 보강에 나섰다. 이에 더해 원작 속 성진우가 치렀던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소재로 한 차기작 로그라이트 RPG ‘나 혼자만 레벨업:카르마’를 개발 중이다. 이는 단순히 원작의 서사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편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의 빈틈을 게임 콘텐츠로 확장하여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거대 IP의 세계관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