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일상의 감성을 그려내는 작가, 오묘.

자동고양이 | 2016-05-20 14:05

 

 

  누구에게나 일상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일상은 그리 특별하지도, 특이하지도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상이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일상은 ‘일상’이기에 매력을 갖고, 아주 사소한 매력이 남모르는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여기, 그런 일상을 아주 매력적으로 풀어나가는 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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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는 사람 이야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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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정말로 우리의 주변에 있을 것 같은 그녀들의 이야기는 사랑스럽다. 어쩌면 우리가 그녀들의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는 것도 같은 맥락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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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들은 제각각의 방법으로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절대로 누군가를 탓하거나 원망하지는 않는데. 그저 흘러지나갈 뿐이다.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절대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되거나 복수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좋은 것은 아니다. 그저 담담하게, 이 역시 한 순간처럼 그렇게 지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분한, 이해하며 볼 수 있는 그녀들은 우리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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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밥 먹고 갈래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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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만화는 단순한 요리 만화는 아니다. 제각각, 다양한 색채를 가진 캐릭터들은 튀지 않게, 사랑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주변에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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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달달하게 연애가 흘러가기도 하는, 때로는 속이 답답할 정도로 썸만 타는 그들의 만남은 우리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속에 있는 음식들의 매력을 문득 느끼게 해준다.

   

 

  만약 이들의 일상이 여느 만화들처럼 버라이어티 했거나 스펙터클했으면 어떨까? 그랬다면 이 만화는 매력적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묘’작가는 이러한 일상을 포근하게, 마치 한 편의 동화책처럼 사붓하게 그려냈기 때문에 더욱 달콤한 매력을 가진다. 한 편 한 편, 보고 있노라면 무거운 마음이 아닌 편안함으로 읽을 수 있는 그녀의 만화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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