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물 다섯 홍마례, 그녀의 삶에 운명처럼 찾아온 게임! <밀과 보리가 자란다>

김슬기 | 2020-07-23 09:42

자신이 그린 노을 그림을 보며 죽는 시늉을 하던 ‘마례’의 삶에 '운명'처럼 다가온 게임!

입김 펄펄 나는 추운 겨울. 구름을 가르며 떨어진 곳은 쨍한 햇볕 아래, 꽃잎 휘날리는 봄의 농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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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 보리가 자란다>의 주인공 스물 다섯 살 ‘마례’는 이렇게 추운데 봄이 오긴 할까 싶은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먼지 마냥 무의미하고 쾨쾨한 ‘마례’의 하루는 재채기도 나오지 않을 만큼 앞뒤로 꽉 막혀서 자신이 그린 노을을 보며 죽는 시늉으로 발악하곤 했다. 매달 부모님께 보내드리는 용돈이 너무 빠듯해서 이번 달은 10만원을 덜 보냈고, 추운 겨울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은 자신의 집에서 ‘마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매번 고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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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례’는 작은 회사 비정규직이었고, 월급은 대출과 가족의 생활비로 빠듯하한 삶을 살고 있었다.그런 ‘마례’에게는 유일하게 동거 생물인 ‘제이크’만 존재했다. ‘제이크’는 ‘마례’가 좋아하는 외국 배우의 이름을 딴 것으로, 경품 이벤트에서 6등에 당첨되어 ‘마례’가 집으로 가지고 온 것이다. 여차저차 나름의 난방용품으로 추위를 견디며 ‘마례’와 ‘제이크’는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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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에도 라면에 김치를 먹는 ‘마례’는 인생이 너무 고달팠다. ‘마례’는 불과 몇 년 전에 어른이 되어 지긋지긋한 ‘돈’만 벌면 자신의 앞에 놓인 막막한 현실이 조금이나마 괜찮아질거라 생각을 했다. 그림을 좋아하던 ‘마례’는 현실 때문에 좋아하던 그림을 포기했다. 좋아하던 것은 손에서 놓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외면하면 그만이기에 포기하는 것은 쉬웠다. 뜬구름 잡는 시간 따위는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현실을 사는 ‘마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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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운 ‘마례’는 우울한 기분을 전환이라도 할 겸 휴대폰을 뒤적이다가 ‘밀과 보리가 자란다’라는 게임을 발견하게 된다. 게임에서 흘러나오는 신박한 광고의 운명이라는 단어에 홀려 ‘마례’는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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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구름을 뚫고 농촌에 떨어진 ‘마례’. 그녀가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한 ‘밀과 보리가 자란다’라는 게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농촌에서 펼쳐지는 ‘마례’의 인생이 궁금하다면 웹툰 <밀과 보리가 자란다>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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