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우리반 숙경이> 27년째 학교에 앉아 있는 존재감 없는 찐따 귀신 숙경이 이야기

김슬기 | 2020-12-11 09:17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면, 학교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예를 들면 운동장에 동상이 있는 학교라면 매일 밤 12시에 동상이 움직인다거나, 미술실에서 여학생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등의 이야기다. 지금에서야 너무 터무니 없고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어린 시절에는 순수했던 탓인지 그 이야기가 신뢰감 있게 다가왔다. 학교 교실에 27년째 앉아있는 귀신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있다고 한다. 바로 <우리반 숙경이>이다.

 image.png

<우리반 숙경이>의 주인공 ‘석태’는 ‘귀도고등학교’ 학생이다. ‘석태’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르지 않게 매일 아침 8시마다 익숙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석태’에게 매일 숙제를 했는지 물어보는 ‘재경’이와 ‘재경’이를 좋아하는 ‘혜주’, 그리고 같은 반 ‘숙경’이가 있었다. ‘숙경’이는 숨을 쉬지 않는 귀신이었다.

 image.png

‘석태’가 ‘숙경’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10년 전 8살 때였다. ‘숙경’은 17년 전에 학교에서 실종된 여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졌던 ‘숙경’이 교실로 돌아와서 2분단 끝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당시 ‘숙경’이는 학교에서 특별한 존재였지만,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지금 더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저 어느 교실에서 흔히 보이는 외로운 섬 같은 아이였다.

 image.png

그리고 ‘석태’의 반에 서울에서 전학생이 한 명 오게 되었다. 전학생 ‘다운’은 간단한 자기 소개 마저 두근거리고 떨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담임 선생님은 ‘다운’이 학교에 11년 만에 온 전학생이기 때문에 잘 대해 주라는 말을 하고 ‘다운’에게 2분단 끝자리에 앉으라고 이야기했다.

 image.png

‘다운’은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2분단 끝자리로 갔다. ‘숙경’이의 존재를 모르는 ‘다운’은 자리에 홀로 앉아 있는 ‘숙경’이 에게 “안녕? 난 다운이 라고 해..”라고 말을 한다. 그런 ‘다운’의 모습을 보고 ‘석태’를 포함한 반 아이들은 깜짝 놀라게 되는데…

 image.png

얼떨결에 귀신 ‘숙경’이의 짝지가 되어버린 ‘다운’. 그녀는 전학 온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웹툰가이드 인기글

추천

어둠이 우리를 지워간다, <그림자정원>
나예빈 | 2020-12-25
숨쉬기 운동만 해본 직장인 ‘계나리’의 인생 최초 헬스 PT 도전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
김슬기 | 2020-12-24
층간소음, 불륜이 아니라 로맨스입니다
박성원 | 2020-12-24
형, 나 말고 누가 또 잘 생겼어요?, <좋아한다는 걸 잊지마>
나예빈 | 2020-12-23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사귄 건 아닌데>
나예빈 | 2020-12-21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회사원 서재희 앞에 나타난 낯설기만 한 그 녀석. 그 녀석에 대한 선입견을 벗겨라! <우리 집에 왜 왔니>
김슬기 | 2020-12-20
숫자는 멈추지 않고 축제를 향해 달려! <각자의 디데이>
나예빈 | 2020-12-19
너말고 네언니, 자매를 탐하는 자
박성원 | 2020-12-18
전무후무한 여황제의 하렘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들이 모여든다! <하렘의 남자들>
김슬기 | 2020-12-16
전처와의 동거, 읽다보니 성인극화
박성원 | 2020-12-16
사방으로 팡팡 튀어오르는 독특한 우리의 팝핑 캔디같은 로맨스!, <동트는 로맨스>
나예빈 | 2020-12-15
사후세계 악한 영혼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 <경이로운 소문>
김슬기 | 2020-12-14
<애신록> 전하와 함께 하는 알콩달콩 BL 이야기
나예빈 | 2020-12-13
<하숙일기> 질풍노도의 대학생
박성원 | 2020-12-12
<우리반 숙경이> 27년째 학교에 앉아 있는 존재감 없는 찐따 귀신 숙경이 이야기
김슬기 | 2020-12-11
<우리 사이> 소꿉친구와 썸녀의 삼각관계
박성원 | 2020-12-10
<너를 기다리는 날> 10년 전 99일 간 실종되었던 하윤은 자신이 실종되었던 장소에서 기묘한 또래 남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김슬기 | 2020-12-09
우리는 스스로가 쌓아 올린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주말 도미 시식회>
나예빈 | 2020-12-08
과연 태웅은 정체를 숨긴 채 가빈을 잘 경호할 수 있을까? <노답소녀>
김슬기 | 2020-12-07
<너의 돈이 보여> 사람들의 돈이 보이는 성춘과 대기업 막내딸 지향, 두 남녀의 동상이몽 로맨스 <너의 돈이 보여>
김슬기 |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