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터넷 방송의 늪, 네이버 웹툰 <수희0(tngmlek0)>

이시윤 | 2021-08-05 11:56

요즘은 1인 방송국 시대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트위치,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늘어나며 그 인기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죠.


거리에서도 짐벌을 들고 영상을 찍거나,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고, 매일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도 이 것에 한 몫 했죠.

개인 방송의 성장은 무시무시했습니다.

영원히 우리의 안방을 책임져 줄 것이라 믿었던 방송 프로그램의 몰락까지 가져왔죠.

과거에는 시청률이 20%정도 나오면 괜찮게 성공한 프로그램이라고 여겼지만, 오늘날에는 20%의 시청률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텔레비전이 아니라 유튜브, 넷플릭스나 개인 방송 플랫폼을 찾기 시작한 것이죠.


예상 외로 개인 제작 컨텐츠들의 퀄리티가 방송국의 것과 견줄 만큼 우수하고, 개성과 자기 주장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로 넘어오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의 규제 때문에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넓은 인터넷 세상 안에서 영상 컨텐츠는 날이 갈수록 더 증가해 손 쓸 수 없을 정도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대비해 AI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여전히 막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개인 방송인을 스토킹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구요. 이런 문제점이 개인 방송 시장의 발전을 막고 있죠.

 

image.png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 <수희0(tngmlek0)>가 '개인 방송'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웹툰은 첫인상부터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제목인 <수희0(tngmlek0)>을 봤을 때 마치 실존하는 개인 방송인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죠.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웹툰은 방송을 진행하는 조수희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직 5화밖에 나오지 않은 신규 웹툰이라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대충 분위기를 느낄 수는 있습니다.


이 웹툰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감정이 들 정도였는데, 특히 분위기가 뭔가 범죄가 일어날 듯 한 꺼림칙한 기분이 듭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실제로도 개인 방송인을 향한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더 이런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단히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희0(tngmlek0)>


평범하게 연애를 하고, 평범한 회사를 다니며 살아가던 웹툰의 주인공 조수희.

힘든 회사생활이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서로 의지하고 잘 살아가고 있었죠.

 <수희0(tngmlek0)>

하지만 수희의 집안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가족사진을 보아하니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것 같네요.

방도 4명의 가족이 살아가기엔 그다지 넓어 보이지 않습니다.

<수희0(tngmlek0)> 

수희의 동생은 취미로 게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가 많지 않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을 잘 모르기에 거부감이 들었던 누나는 동생에게 '방송을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동생은 성질을 내며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도록 냅두라고 하네요.


<수희0(tngmlek0)>웹툰리뷰13-5.png


처음 방송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던 수희도 자신이 등장하는 것 만으로도 5만원을 받는 걸 보고 조금씩 방송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수희의 남자친구는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가지고, 수희가 방송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죠.

수희도 알겠다며,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수희0(tngmlek0)> 


한편 수희의 동생은 방송 중에 계속 누나를 데려오라는 시청자들을 보고, 자신의 방송이 누나에게 뺏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결국 지르는 식으로 10만원을 주면 누나를 데려오겠다 하는데, 전에도 후원을 했던 배추도사라는 사람이 10만원을 후원하게 됩니다.

 <수희0(tngmlek0)>


수희는 방송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었지만, 10만원은 이들에게 큰 돈이었기에 결국 다시 방송에 나오게 되고, 그 후 방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남자친구에게도 방송 하는 것을 허락 받게 됩니다.


<수희0(tngmlek0)>

그리고 동생 없이 혼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도 수희에게 인터넷 방송은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들의 괴롭힘과 업무에 지쳤지만, 인터넷 방송에서는 춤을 추거나, 심지어는 그냥 얼굴만 보여도 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수희의 앞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는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도 수희의 이야기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희0(tngmle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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