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은, 변태적 욕망에 눈을 뜨다

박성원 | 2021-07-31 11:00

주인공 시은은 선배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미모의 대학 신입생입니다. 웹툰은 신입생 환영회 정도로 짐작되는 술자리에서 시작되는데요. 다소 내성적인 성격인지 별다른 말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던 시은은, 어느 순간 묘한 시선을 느끼게 됩니다. 대각선으로 조금 떨어진 자리에는 과체중이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덕천'이라는 남자 선배가 있는데요. 그는 이성에게(사실 동성에게도) 호감을 주기 어려운 외모와 더불어서 매우 음침한 시선으로 시은을 집요하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Screenshot_20210729-132118_Whale.jpg

아무리 같은 과의 선배라고 해도 요즘의 신입생이라면 불쾌함을 표현하고도 남을 시선에, 주인공 시은이는 오히려 묘한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뭔가 구체적인 심리묘사나 당위성이 있는 건 아니고요. 그냥 그렇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Screenshot_20210729-132137_Whale.jpg

하여튼 다른 사람도 알아볼 정도의 신체적 반응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던 시은은 옆사람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환영 술자리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시은은 고민에 빠집니다.

Screenshot_20210729-132214_Whale.jpg

사실 그녀는 남자친구도 있었고요. 여자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지만 똑 부러지는 해결책은 없습니다. 그리고 시은의 미묘한 반응을 눈치챈 덕천이라는 남자 선배는 계속해서 시은에게 접근해 옵니다. 시은도 덕천을 뿌리치지 못하고요. 그 외에도 시은과 연관이 있는 몇몇 선배들이나 남자친구 등의 조연들이 종종 등장합니다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군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Screenshot_20210729-132229_Whale.jpg

완결된 지는 시간이 좀 지난 작품인데요. 이 무렵에는 아직 한국의 남성향 성인 웹툰의 다양성이 조금 부족한 시기라서, 아마도 전통의 19금 매체인 소설에서 빌려온 소재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고전적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소재 자체의 호불호를 떠나면 성입 웹툰으로서의 퀄리티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작화는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데, 19금 남성향 웹툰판에서는 워낙 진부한 그림체가 횡행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추천

수영장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 <샤워 순서 너마저...!>
김 영주 | 2026-09-28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월야환담>
이준희 | 2026-09-23
현실적인 가상현실 게임 라이프 <NPC를 죽였다>
김 영주 | 2026-09-22
가난뱅이 영애의 험난한 취업기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김 영주 | 2026-09-21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
나한테 욕해줄 사람? <마왕18세>
이준희 | 2026-09-18
동생의 목숨값을 받으러 교사가 된 사채업자 <사채지간>
김 영주 | 2026-09-17
연약해 보이는 황녀가 사실 최고의 책사였다 <황녀 스베타의 정략결혼>
김 영주 | 2026-09-16
나는 나를 위해 살았어야 했어...! <장녀는 꽃길을 걷는다>
이준희 | 2026-09-15
어딘가 이상한 패션 서바이벌 <휴먼 웨어러블>
김 영주 | 2026-09-14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몬스터와 힐링하는 S급 헌터>
이준희 | 2026-09-13
모조리 부수고 살아남는다!! <몽둥이기사 단>
이준희 | 2026-09-11
빚을 갚기 위해 악마와 계약했다 <데빌 캐피탈>
김 영주 | 2026-09-10
할아버지와 전당포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공녀님은 진짜만 취급합니다>
이준희 | 2026-09-09
이름없는 호위무사의 삶에서 대공자로 <천씨세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김 영주 | 2026-09-08
나를 나락에 빠트린 사람들에게 복수 할 수 있어! <쓰레기 남주는 필요 없어>
이준희 | 2026-09-07
위대한 왕이 될 검은머리 소녀 <검은머리 기사왕>
김 영주 | 2026-09-05
탐은 안에서 자라나 언젠가는 얼굴을 드러낸다 <탐:공포단편>
김 영주 | 2026-09-04
신의 축복 공작가에 입양되다? <악당 아기님이 예언을 함>
이준희 | 2026-09-03
친구가 죽기 전으로 돌아왔다 <이름 사이 공백>
김 영주 |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