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SK가 아니라 BITE였다니... 선남선녀 배우들의 핏빛(?!) 로맨스 <물어보는 사이>

이시윤 | 2021-09-06 10:24
웹툰리뷰29-1.png
여기, 세간의 주목을 한껏 받으며 내리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훤칠한 외모와 키,
그리고 울려퍼지는 셔터 소리들을 보아 하니
매우 유명한 사람인 것 같네요.
인기 연예인? 배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웹툰리뷰29-2.png

하지만, 한 여성 팬이 돌아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게 되는데..
뭔가 불쾌해 보이는 표정을 짓게 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이미지가 곧 인기와 직결되는 연예인의 세계에서 이러한 일은 인성 논란 등등의 논란과 갖가지 악소문들을 만들어 내기에, 이는 정말 치명적인 사건이었죠.

물론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주인공도 알고 있었을 텐데,
과연 진짜 인성이 좋지 않은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저런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현실에서도 이러한 이유로 고통받고 논란이 된 연예인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이것을 보면 연예인이 평소에 부럽다고 느끼면서도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전국에 생중계되고, 질타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보면 정말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것을 버티고 이겨내야 유명 대 스타가 되는 것이겠지요.

웹툰리뷰29-3.png

역시 주인공도 이러한 일은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연예게 생활과 스케줄이 있는데다가, 주변 사람들의 엄청난 질타까지 받게 되니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걸 까요?

웹툰리뷰29-5.png

원인은 곧 나오게 됩니다,

바로 주인공인 이채이가 원인 모를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죠.

이 두통은 너무나 심하고, 진통제를 먹어도 도저히 낫지 않아 그녀의 삶을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좋지 못한 표정을 지은 것도 사진을 찍어달라는 팬이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너무나 두통이 심해서 그런 표정을 지은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에 두통이 자주 오는 편이라서, 주인공의 마음이 정말 공감이 갑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좋은 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뭔가 몸에 불편한 기색이 있다는 것을 숨기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치료를 하려고 해도 원인이 없다고 하니, 문제가 없어서 문제라는 말이 지금 쓰이기 정말 적합한 말인 것 같습니다.

웹툰리뷰29-6.png웹툰리뷰29-7.png

주인공인 채이는 남들만큼,
아니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며 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스포트라이트는 자신과 동기 아역 배우였던 세라에게 향하고, 뭐든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준과 같은 빛이 나는 사람은 타고 나는 것인가? 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컨디션이 안 좋은데 이런 일들까지 일어나게 된다면, 언젠간 다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질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도 연예계라는 곳이 이렇게까지 힘든 곳이구나 라는 것을 새삼 체감하게 되네요.

현실은 항상 만화보다 더 잔혹한 편인데 말이죠.

웹툰리뷰29-8.png

너무나 힘들었던 탓인지, 채이는 오늘의 촬영을 완벽하게 말아먹게 됩니다.

감독님과 스탭들에게 엄청난 비난의 눈초리를 받고, 너무나 서러워 대기실에서 혼자 울고 있었던 채이.

그리고 그녀를 달래러 찾아온 이준. 하지만 여기서 갑자기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채이를 빤히 바라보던 이준, 갑자기 '어차피 기억하지 못할 거에요'라고 하며 그녀의 목을 물어버리게 됩니다.

드디어 제목이 <물어보는 사이>라고 지어진 이유를 알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웹툰리뷰29-9.png
하지만 여기서 더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채이가 이준이 자기를 물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매우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희롱으로 신고할 거라며 막 난리를 치죠.

이준도 자기가 물었다는 사실을 채이가 기억하고 있자, 더욱 당황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채이의 피가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더 당황스러운 것은, 채이의 만성 두통이 싹 나아버린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이냐 하면,
바로 이준이 뱀파이어이기 때문이고, 뱀파이어에게 물리고 나서 일주일 동안은 피로, 아픔이 씻은듯이 낫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당연히 채이는 이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대체 누가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요?

아, 물론 이준의 외모는 뱀파이어 뺨 칠 정도로 정말 잘생기긴 했지만요.
웹툰리뷰29-10.png
채이는 이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드라마 캐스팅 면접을 앞두고 뱀파이어의 효과가 거의 떨어지자, 다시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죠.

좋은 것을 알았다가 다시 빼앗기는 것은, 애당초 좋은 것을 모르고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울 뿐이죠.

그래서 채이는 이판사판이다 싶어 이준을 불러 자기를 다시 물어달라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준과 채이는 채이의 병을 낫게 해주고, 이준은 맛있는 피를 먹는 것으로 상호 이익을 얻는 관계가 형성되게 되는데요.

아마 러브코메디 웹툰의 특징으로 인해 둘이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준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되거나 둘의 기행을 눈치 챈 사람들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사이에 서브 남주도 끼이게 되거나요.

여튼 오랜만에 신선한 주제의 러브코메디 웹툰이 생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체도 준수하고 내용도 어긋남 없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여성들과 남성들도 둘 다 부담없이 보기 좋은 소재의 내용이라 충분히 모든 독자님들이 골고루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특이한 제목 때문에 끌리시는 분들도 많았을 거고요.

저도 특이하고 재미있는 제목이어서 꽤 관심이 갔던
웹툰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네이버 웹툰 <물어보는 사이>를 보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웹툰리뷰29-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