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 게임이 돌아왔다, <더블클릭>

나예빈 | 2021-09-30 16:24
지금만큼 휴대폰이 발달하지 않았을 시절.

우리는 휴대폰에 기본 사항으로 들어가있는 게임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라고 해도 퍼즐 맞추기와 같은 간단한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컴퓨터 게임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가정에 있는 건 대부분 사양이 좋지 못해서 피시방에 찾아가야만 했죠.
그렇게 우리는 방과 후 피시방이라는 것이 당연한 일상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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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와 차이 하나 없을 것 같던 지호에게도 세계 순위 1등을 놓치지 않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성적처럼 학교에 관련된 건 아니었고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원소드’ 라는 게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었죠.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너무나도 어려웠고 새로운 유저를 끌어모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던 ‘원소드’.

자신의 노력마저 사라진 것 같은 공허감을 느낀 지호. 그 이후로 새로운 게임을 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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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호의 속마음도 모르는 친구는 학교가 끝나고 피시방을 가자고 졸라댑니다.
반강제로 가게 된 그곳에서 지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죠.

‘원소드’의 부활.

그렇게나 그리워하기도, 사라진 걸 아쉬워하기도 했던 게임과 비슷한 조작과 흐름을 플레이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게임의 이름은 ‘소드러스’이었습니다.

이름마저 비슷한 두 개의 게임. 설마 표절은 아닐까.
걱정하지만 그렇진 않았습니다.
새롭게 ‘원소드’를 기반으로 재창조 했던 거였죠.

그렇게 다시금 지호의 가슴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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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소드러스’도 다시 시작하고, 때마침 학교에서 모집하고 있는 게임 동아리에도 들어가야겠다고 목표를 설정하죠. 

안타깝게도 일은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게임 동아리라고 하니 합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얕잡아보는 학생이 늘어났거든요. 

부장은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서 자신과 싸워 이겼을 시에만 입부 기회를 주겠다는 조건을 내겁니다. 

이제 막 이 게임을 알게 된 지호. 짧은 시간 안에 게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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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원소드’때 사용하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포지션을 과거와 동일하게 고릅니다. 그러나 이는 부장의 포지션에 가장 약한 것이었죠. 

주변에서는 이러한 지호의 결정을 말립니다. 더불어 아직 이 게임에 대해 몰라 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믿어버리죠.

과연 지호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금 세계 1위 랭크를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