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화마다 터지는 <기막힌 기생툰>

망구몽구 | 2016-10-21 03:27

[웹툰 리뷰]기막힌 생활툰 - 기생


<기막힌 기생툰>은 피너툰에서 월,목 주 2회 연재하는 개그,일상툰이다.

분명 일상툰인데 웹툰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병맛 개그물로 통하고 있다.

평소 일상툰을 못보는 병에 걸린 나는 SNS에서 작가의 <기막힌 기생툰>의 연재공지를 접하고 호기심에 보게 됐는데,

SNS에서도, 웹툰에서도 일관성있게 웃긴(말 그대로, 재미있는) 작가였다.

일상툰 기피증에 걸린 나를 구원해준 웹툰.


"떠받들라! 병맛 웹툰의 신기원이 나타났다!!!" [피너툰 웹툰 소개에서 발췌]


■특징■

1. 실화인지 의심 갈 정도로 웃긴 에피소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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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도 겪고 엄마도 겪고 옆집 사람도 겪을 만한 일인데 작가 필터를 거치니 몇 배는 웃겨졌다.

이제까지의 일상툰은 말랑말랑한 그림체에 소소한 하루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막힌 기생툰은 과격하고 휘갈긴듯한 그림체에 스펙타클한 일상으로 여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학생에 20대 대한민국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어릴때, 학생때의 이야기들 등 다채롭게 에피소드를 구성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다른 일상툰과는 달리 좀 더 과격하고 현실적인 느낌이다.


2. 찰진 디스

[웹툰 리뷰]기막힌 생활툰 - 기생[웹툰 리뷰]기막힌 생활툰 - 기생
<기막힌 기생툰>의 재미는 병맛보다도 세상에 대한 찰진 디스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볍지만 파격적으로 부조리하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꼬집는데 해학적이지만 날카로운 지적이다.

혹독한 자기검열 후 '나긋하게' 돌려 말하는 일침이 아닌, 욕설과 비꼬기 등을 동반한 직설을 보여준다. 

<기막힌 기생툰>이 업데이트되는 날이면  SNS는 독자들이 기생툰과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기 바쁜 모습을 보인다.

일상툰 최대의 미덕은 '공감' 아니던가!



3. 독자와의 활발한 교류

[웹툰 리뷰]기막힌 생활툰 -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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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SNS로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편인데

독자들의 이야기나 질문으로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경우 역시 꽤 있었다.

실제로 작가의 SNS에는 익명 질문게시판이 열려 있으며, 매일 독자들의 사소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는 것.

덕분에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나도 몇 줄 적어보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기막힌 기생툰>은 소소한 웃음, 공감이 되는 일상툰으로 가볍게 읽고싶은 웹툰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한 편에 그리 긴 길이가 아니라 하루만에 모든 에피소드를 정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 작가의 덕후가 양산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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