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두가 유쾌했던 세상이 뒤집힐 때 혼자 웃을 수 있는자 - 유쾌한 왕따

스타로드 | 2016-10-29 10:20


[웹툰 리뷰]유쾌한 왕따 - 김숭늉

‘왕따’ -사회적 약자들이 당하는 정신적 폭력행위인 ‘따돌림’으로 사회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인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것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곳이 바로 ‘교실’ 이라는 점이다. 파생형으로 은따(은근히 따돌림), 전따(전교에서 따돌림?), 등등 수많은 ‘따’들이 속출했고, 학원물이 주류를 이루는 ‘만화’에서는 단골 소재가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왕따를 주인공으로 해서 성장하거나 상황을 극복하는 이야기부터 수많은 이야기의 ‘왕따’ 웹툰이 쏟아졌고, 물리디 물린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웹툰 리뷰]유쾌한 왕따 - 김숭늉

하지만 웹툰 <유쾌한 왕따>는 그런 수많은 왕따 웹툰 중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왕따를 당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지진으로 인해 반 아이들과 함께 지하실에 갇히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너무 많이 봐서 물려버린 ‘왕따’라는 소재의 기시감이 사라지는 순간은 바로 ‘지진’이 일어나서 주인공의 주위에 있는 수많은 학생들이 매몰되어 버리고 학생들이 두려움에 떨게 되는 순간이다. 평소 반에서 최하층인 ‘왕따’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점전 권력구도가 바뀌게 되는 전개는 처음에는 뭔가 시원한 복수를 보여줄 듯한 기대를 보여주지만, 실상 스릴러를 보는 것 같은 두려움을 준다.

 

[웹툰 리뷰]유쾌한 왕따 - 김숭늉


독자는 자연스레 왕따인 주인공이 아닌 가해자와 방관자의 입장에서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데, 한 발 물러나서 아주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왕따’를 접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주변 환경의 격렬한 변화를 통해 공포감으로 바뀔 때 오는 전율은 이 웹툰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어 보인다.

 

뒤로 갈수록 세계관의 확장으로 인한 형식의 변화에 독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 웹툰 만이 가지는 표현법은 ‘학원물’과 ‘재난물’이라는 두가지 장르에서 모두 훌륭하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현재 1부와 2부가 모두 마무리된 <유쾌한 왕따>는 레진코믹스에서 완결 웹툰으로 서비스 중이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추천

나는 너를 온전히 살리고 싶어.<그녀가 악당을 돕는 이유>
이준희 | 2026-09-29
수영장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 <샤워 순서 너마저...!>
김 영주 | 2026-09-28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월야환담>
이준희 | 2026-09-23
현실적인 가상현실 게임 라이프 <NPC를 죽였다>
김 영주 | 2026-09-22
가난뱅이 영애의 험난한 취업기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김 영주 | 2026-09-21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
나한테 욕해줄 사람? <마왕18세>
이준희 | 2026-09-18
동생의 목숨값을 받으러 교사가 된 사채업자 <사채지간>
김 영주 | 2026-09-17
연약해 보이는 황녀가 사실 최고의 책사였다 <황녀 스베타의 정략결혼>
김 영주 | 2026-09-16
나는 나를 위해 살았어야 했어...! <장녀는 꽃길을 걷는다>
이준희 | 2026-09-15
어딘가 이상한 패션 서바이벌 <휴먼 웨어러블>
김 영주 | 2026-09-14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몬스터와 힐링하는 S급 헌터>
이준희 | 2026-09-13
모조리 부수고 살아남는다!! <몽둥이기사 단>
이준희 | 2026-09-11
빚을 갚기 위해 악마와 계약했다 <데빌 캐피탈>
김 영주 | 2026-09-10
할아버지와 전당포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공녀님은 진짜만 취급합니다>
이준희 | 2026-09-09
이름없는 호위무사의 삶에서 대공자로 <천씨세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김 영주 | 2026-09-08
나를 나락에 빠트린 사람들에게 복수 할 수 있어! <쓰레기 남주는 필요 없어>
이준희 | 2026-09-07
위대한 왕이 될 검은머리 소녀 <검은머리 기사왕>
김 영주 | 2026-09-05
탐은 안에서 자라나 언젠가는 얼굴을 드러낸다 <탐:공포단편>
김 영주 | 2026-09-04
신의 축복 공작가에 입양되다? <악당 아기님이 예언을 함>
이준희 |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