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두 커플의 아슬아슬한 제주 동거 연애 관찰기 <러브 로스팅>

김 영주 | 2024-10-05 09:00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웹툰을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캠퍼스 로맨스 장르 신작 웹툰 "러브 로스팅"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목만 봐도 벌써부터 두근거리지 않으신가요?




이 작품은 푸른 섬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두 커플의 동거 연애 라이프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설렘과 고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랍니다.

지금부터 그 매력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첫 장면은 제주도의 한 횟집에서 해물탕과 소주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 두 남녀,

다니경이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다니는 결혼도 안 한 상태에서 동거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잘못되면 어쩌냐”라는 다니의 질문에,
경이는 자신만만하게 “잘못될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하니까 같이 사는 거 아니냐”고 답합니다.
이 부분에서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죠.
다니는 사랑에 대한 불안감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반면, 경이는 그런 불안감을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
쿨한 성격입니다.



다니는 경이의 대답에 동거하다가 사랑이 식으면
어쩌냐며 한 번 더 따지듯 묻습니다.
이에 경이는 다니를 비웃듯 “마치 자기는 동거 안 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재주가 있네”라고 말하죠.
다니는 그런 경이에게 “나는 결혼할 관계니까
너희와는 다르다”라고 소리칩니다.
이 장면에선 다니와 경이가 동거를 하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반면 경이는 그런 다니의 주장을
가볍게 받아넘길 뿐입니다.

“만약 같이 살다가 볼장 안 볼장 다 봐버려서
상대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어쩌냐”라는 다니의 질문에,
경이는 “그건 사랑이 아니죠. 그런 사람은 결혼할 사람이
아니었다 해야죠”라고 단호하게 대답하죠.
이 장면에서 경이는 사랑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사랑이란 그저 동거하는 과정에서 쉽게 식어버리는
감정이 아니며, 그런 사랑이라면 애초에 결혼할 상대가
아니었다는 다니.

"동거는 쉽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과
"동거를 해봐야 서로를 알 수 있다"라는 의견은
일상에서도 자주 하게 되는 토론이기도 한데요.
 
다니는 경이의 이런 확신에 반발하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랑이 그렇게 쉬운 것이냐고
따집니다.
경이는 그런 다니에게 “나보다 고작 6살 차이면서
완전 꼰대다”라며 한숨을 내쉴 뿐이죠.

이 대화에서 다니와 경이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특히 다니는 결혼과 동거,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으며,
반면 경이는 그런 다니에 비해
불안해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서로의 성격 차이를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한데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경이는 이만 일어나 보겠다고 하며
자리를 뜹니다.
그는 해주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신다는 소식을 듣고
쫓아왔지만, 결국 다니의 하소연이나 듣게 되었다고
한탄하죠.
이 장면에서 경이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데요,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지만, 사실 인지해주의 관계에
신경을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는 경이에게 해주가 잘 있는지 묻고,
경이는 다니에게 “선배 약혼자와 맛있게 마시고 있다”
라고 대답하며 건물 안을 가리킵니다.

서로의 애인과 단 둘이서 술을 마시며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는 커플들.
사실, 다니와 경이는 해주와 인지의 고민 상담을 하러 온
둘을 몰래 쫓아온 것이었습니다.
몰래 따라온 게 들킬까 봐 겁나냐고 묻는 경이.
다니는 자신이 겁나보이냐고 당황해하는데요.



경이는 그런 다니를 보며,
"철저한 사람이라 이럴 줄은 몰랐는데.
의외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타입?"
이라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지는데요.
결국 경이는 술에 취한 다니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니는 난간 건너편의 야경을 보며 “매일 봐도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도 덜컥 겁이 나버린 자신을
돌아보며,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데요.
결국 두 사람은 함께 동거하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 순간 문밖으로 나오는 해주와 인지를 발견합니다.



다니는 놀란 목소리로 “해주야, 네가 왜 여기서 나와?”
라고 묻습니다.
반대로 해주는 “경이 너는 왜 선배를 업고 와?”라며
의아해하죠.



서로의 애인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두 커플.
두 커플의 어딘가 미묘한 관계가 아슬아슬해 보이는데요.

"러브로스팅"은 두 커플을 통해 순수한 청춘과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커플, 경이와 해주는 파릇파릇한
20대 캠퍼스 커플로,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연애가 매력적인데요.
두 번째 커플인 다니와 인지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30대의 연애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달달하면서도
다소 복잡한 감정을 담은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두 커플의 이야기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웹툰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니와 경이, 그리고 해주와 인지.
이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캠퍼스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로맨스 웹툰
"러브 로스팅"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두 커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러브 로스팅"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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