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여왕을 위한 후계자를 만들어야 한다 <그대에게 왕자님>
김 영주
| 2025-12-09 16:50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웹툰 <그대에게 왕자님>은
리히안이라는 왕국을 배경으로,
행정국 국장 카렌이 차기 왕을 찾아 키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어린 시절 데려온 소년 에리히가 성장하며
로맨스가 시작되는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인데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카렌.”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카렌은 깜짝 놀랍니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서류를 떨어뜨리며 말을 잇습니다.
“네가... 어떻게...
근데 여긴... 무슨 일이니?
네가 성군이 됐다는 소식은 들었어. 축하해.”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지만,
복잡한 감정이 얼굴에 드러납니다.
“이제 네 곁에는 카를라가 있으니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에리히가 가까이 다가오며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춥니다.
이어 문고리를 잠그는 장면에서
둘 사이의 흐르는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당신 말대로 성군이 됐어요. 그때 스승님이 말했죠?
내가 권력자가 되면 내 밑에서 일해줄 거라고.”
갑작스러운 돌발행동에 카렌은 당황해합니다.
“잠깐! 그게 무슨 말이야...”
하지만 에리히는 웃으며 말합니다.
“언제까지고 도망칠 수는 없어요, 스승님.”
그리고 나레이션이 이어집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내 선택들로 만들어진 그날들로.”
7년 전. 리히안 서쪽 끝, 해안도시 웰링턴.
마차에서 내린 카렌은 말합니다.
“마차를 너무 오래 탔더니 찌뿌둥하네.
리히안에서 웰링턴까지는 진짜 멀구나.”
이어지는 나레이션.
“나는 리히안의 백작이자, 행정국 국장이다.
어디 보자, 귀족 명부 뒤지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하네.”
그녀는 명부를 꺼내
에리히 로드리게스의 이름을 찾습니다.
“아, 여기 있다.”
그녀가 이렇게 먼 웰링턴까지 온 이유는
리히안의 차기 왕재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리히안은 살아있는 신이라 불리는
소네티 여왕이 통치하는 국가다.
천사와 반신 사이에서 태어난 이 초월자는 내가 발제한
논문을 비상하게 여겨 나를 관료직에 앉혔다.”
그 덕에 카렌은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20살에
현자 칭호와 백작위를 받습니다.
그런데, 여왕은 갑자기 말합니다.
“나 여왕 안 해. 내 후계자를 데려오도록.”
카렌의 나레이션이 이어집니다.
“순탄해진 내 인생에 왕님이 커다란 돌을 던지신 거다.”
여왕은 카렌에게 질문합니다.
“그대는 이 나라가 이상적인 이유를 아는가?”
“폐하께서 신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럼 짐이 없는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도 아는가?”
리히안은 소네티 여왕의 통치 덕에 존재하는 국가.
그녀가 사라진다면 나라 역시 무너질 거라 생각합니다.
“짐은 어떤 일이든 나를 통해 해결하려는 이들이 귀찮다.
또한 짐의 아버지가 왕좌를 버리고 떠난 것이
마흔 살 되던 해였지. 5년 뒤면 짐이 그 나이가 된다.
그러니 5년 안에 새로운 왕을 만들도록.”
그 말에 카렌은 과거를 떠올립니다.
“추기경의 후첩으로 들어가
동생의 뒷배가 되어 주지는 못할 망정!
일흔 먹은 늙은이랑 눈 맞아서 도망가는 게 말이 되나?!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나 뜯어내는 건데!”
폭언을 쏟아내던 가족과 연을 끊은 지도 벌써 7년 전.
“14살, 상처뿐인 고향을 벗어나
백작이라는 위치까지 올라왔는데!
리히안이 망하는 꼴은 절대 못 봐.
한번 만들어 보는 거야!”
카렌은 결심합니다.
“알겠습니다. 5년 안에 후계자를 만들어오겠습니다.”
여왕은 웃으며 말합니다.
“명쾌한 답이로다.”
그러나 몇 달을 허비한 끝에 후보 중 99명이 탈락하고
결국 남은 건 루드비히 대공의 아들,
에리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렌이 에리히가 있는 저택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들은 식료품점 주인은 놀라며 말립니다.
“대공저는 안돼 아가씨! 악마가 산다구, 악마가!
그래, 그 악마 때문에 대공저 분위기가 흉흉해졌다니까!
대공께서도 그 악마가 태어나고 완전 미쳐버리셨어!”
카렌은 속으로 생각합니다.
“악마라니, 대체 무슨 일이야?
솔직히 전혀 믿기지는 않는데.”
여주는 푸딩을 먹으며 생각에 잠깁니다.
“악마라 불리는 대공자라.
도대체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악마라니 솔직히 믿기지도 않고. 전부 헛소리겠지.”
그러나 막상 대공저에 도착하자
어두운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마는데요.
“이게 대공저라고? 문도 안 잠겨 있네. 실례합니다.”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때 누군가 호통을 칩니다.
“누가 감히 이 저택에 발을 들이는가!”
박쥐 떼가 몰려오고, 카렌은 곧바로 알아차립니다.
“마정석을 이용한 잔재주구나? 빛의 회절을 이용한.”
“넌 뭔데 대공 각하의 저택에서 장난질이지?”
그녀는 상대의 멱살을 잡고
대공에게 안내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남자아이는 자신이 대공이라고 말하죠.
여주는 황당한 표정으로 묻습니다.
“내가 대공 각하의 연세도 모를 거라 생각해?”
그리고 덧붙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이렇게 첫 화는 끝이 납니다.
과연 이 ‘악마’라 불린 에리히와 카렌의 인연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그대에게 왕자님>을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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