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범한 대학생 영수에게도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봄이 찾아온다 <영수의 봄>

앙나니 | 2017-11-30 09:02

[웹툰 리뷰]영수의 봄 - 이윤희

 평범한 대학생 영수에게도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봄이 찾아온다.

 사진학과를 다니고 있는 영수는 어느날 우연히 마주치게 된 같은 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이양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 알면 알 수록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 다름의 사이에서 영수는 혼란스럽다가도 더욱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웹툰 리뷰]영수의 봄 - 이윤희

영수는 정말 평범한 남자이다.

생각도 옷입는것도 하는 것도 다 평범하다.

제대 이후 복학한 그는 학교를 거닐다가 우연히 누군가의 부탁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주게 된다.

셔터가 눌러지기 전, 하나 둘 셋. 찰칵.

셔터의 움직임과 동시에 그의 눈에 들어온 과격한 행동과 엽기적인 표정의 이양.

영수는 그런 그녀에게 첫눈에 빠지게된다.


[웹툰 리뷰]영수의 봄 - 이윤희

이런 이양은 알면 알수록 특이하다.

칼같은 단발머리에 수업시간에는 잠만자고 매일 똑같은 후드집업을 입고 다닌다.

집과 똑같이 그녀는 평범을 넘어 본내츄럴하게 학교를 다닌다.

친구들과 만나서 나누는 대화나 게임은 더욱더 놀랍다.

여기서 더욱더 영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이런 이양의 취향이 남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BL를 디테일하게 좋아하는 이양.

이런 이양과 자신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영수는 이양을 포기하기로 하고 새로운 소개팅을 나간다.


[웹툰 리뷰]영수의 봄 - 이윤희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만난 또 다른 모습의 이양.

그녀는 너무나도 청순하며 가련하고 영수가 알게 된 과격하고 엽기적인 모습이 전혀 없다.

영수는 이런 이양의 일반인 코스프레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돈에 빠진다.

하지만 혼돈에 빠지면 빠질 수록 그녀에게도 계속 빠지게 된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함께 더불어 간간히 있는 코믹요소들은 이 웹툰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그리고 여기서 더한 이양의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가지의 취향을 포용하게 되는 영수도 성장해나감을 알게되지만 여자다운 모습으로 연기하던 이양이 점점 여자가 아닌 자기 자신을 보여줌으로써 그녀 역시 영수를 통해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알게된다.


[웹툰 리뷰]영수의 봄 - 이윤희

나 역시 그녀의 독특한 취향이 엽기적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계속 웃다가 차차 그녀의 그런 모습이 엽기적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사람의 솔직하고도 소신있는 모습과 취향이 어떻게 엽기적이라는 단어로 형용될 수 있을까.

우리는 때론 다른 사람에 대한 시선과 편견과 그리고 함부로 내리는 정의로 인해 누군가의 자유를 옭아매고 있지는 않을까.

이에 더 나아가 사실은 그런 것들이 다른 제 3자가 아닌 내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양과 영수는 너무나도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함으로서 둘은 그렇게 가까워지게 되었다.

서로에게도 자기자신에게도.

진실된 마음을 전달하는 것 보다 더 앞서 우리가 해야할 행동은 어쩌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출처 : http://blog.naver.com/wjddkswlsl/221079314677

[출처] 이윤희 - 영수의 봄 |작성자 앙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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