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붉은 실 "새빨간 붉은실은 빨개요"

양념 | 2016-07-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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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성인'웹툰들이 당당히 하나의 컨텐츠로 사랑을 받기 시작하는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성인용 19금 웹툰을 거의 연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막상 독자들은 바로 이런 붉은색에 목이말랐던 것일까?

 비교적 19금 묘사가 많이 담겨있었던 '아빠를 찾습니다'를 그렸던 작가 '동비'의 신작이였던 <붉은실>은 19금 웹툰이 아니였음에도 그 시작부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네이버 웹툰 <붉은실>은 2014년 5월부터 연재되어 올해 2015년 5월에 완결이 되었다.

사람의 가슴에서 '붉은실'이 나오고 이러한 붉은 실은 인형을 엮어 영혼이 담긴 인형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죽거나 그것에 준하는 이들을 소생시킬 수 있지만 붉은실을 뽑는다는것이 수명을 줄어들게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뽑아 인형에게 주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편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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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공포물인줄 알았던 사람도 있다더라

 

 

극의 스토리는 주인공 '신수민'이 같은반의 짝사랑하는 여학생 '하유란'에게 고백을 실패하게 되면서 시작하는데, 돌아가려는 '유란'이의 목덜미에 붉은실을 잡아당겼더니 온몸이 무너져 내리고, 결국 유란이가 인형이라는것이 밝혀지면서 인형, 인형사, 그리고 붉은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형과 인형사라는 조합에서 개인적으로는 일본만화 '금색의 갓슈벨'같은 액션만화가 될 것을 예상했는데, 독자들 대다수는 이작품의 '실'보다는 '붉은색'에 조명했고 캐릭터들의 얼굴에 홍조만 떠도 게시판이 난리가 나는 기현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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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작가가 전작인 '아빠를 찾습니다'로 어느정도의 19금 묘사가 가능한지 보여준 '동비'작가였기에 이러한 기대감은 더욱 더 높았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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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에 적극적인 반영이 되어 작가는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듯한 19금 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은 베스트댓글을 폭주하게 만들었고 작가와 팬들모두 이런 아슬아슬함을 즐기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연재동안 여러가지 시도를 한 흔적이 눈에 띄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인형과 인형사의 '액션'에 초점이 맞추어진 배틀물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본래 배틀물형식의 시즌2가 구상되기도 했으나, 이작품의 매력은 그게 아닌것을 작가 본인이 잘 알고 있기에 구상단계서 그만두고 52화 분량으로 완결된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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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라 불리는 단행본 4권의 표지

 

 

 작가가 15금 전후로 나올거라고 했던 단행본은 연재 종료후 당연히 19금으로 정발되고 전권 19금처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단행본은 성인물로 분류된 만큼 정식연재본보다 더 높은 수위를 자랑한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하게 문제가 될만한 노출신이나 직접적인 묘사가 없이도 많은 독자들의 기분을 묘하게 홀려버린 '동비'작가의 연출력은 그림이나 스토리의 퀄리티등을 떠나서 놀랍다고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오늘의 리뷰웹툰 <불끈실>, 아니 <붉은실>의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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