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는사람 이야기 - 2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

하월드 | 2015-08-20 14:21

 

 

 

웹툰에서 다양한 연애, 로맨스 작품을 볼 수 있다.

허나, 그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아마 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인 연애와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가 바로 오묘 작가의 아는사람 이야기이다.

아는사람 이야기는 정말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2, 30대의 감성에 맞춰서 주인공 인물들의 감정선은 독백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아는사람이야기.JPG

 

 

각기 다른 성격의 세 명의 여 주인공들은 저마다 갖고 있는 연애관 혹은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가치관이 전혀 다르다.

특히 오랜 연인들의 이야기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다루었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다보니 특별한 기념일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

항상 서로에게 무덤덤해져서는 '오래 사귀었으니까-' 라는 단편적인 생각으로 '괜찮은거야. 괜찮아.' 라고 자신을 위로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연애에 어느덧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주인공의 친구를 보면서 영화 6년째 연애중이 떠오른다.

 

정말 오랜 연애를 한 연인들에게 있을 법한 이야기를 남자의 입장보다 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사이에서 오는 갈등과 고민이 주변에서 한 번쯤 들었을 법한 이야기이거나

혹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으로, 독자들에게는 매회 큰 공감을 살 수 있는 내용이다.

 

 

오묘_아는사람이야기.JPG

 

 

또, 아는 사람 이야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는

지극히도 젊은 사람들의 청춘이야기를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냈다.

사회로 발돋움을 해야 할 시기에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미래를 고민하고,

취업을 망설이는 주인공의 모습에 비슷한 연령대의 독자들은 웹툰 속에서 자신과 같은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커져가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이성에게 묘하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는 여주인공.

그 주인공이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모습이 전혀 어설프다거나 낯설지가 않다.

주인공의 상황에 자신을 대입시켜 보면, 어느 누구나 그럴 수 있을거라는 상상이 되지 않을리가 없다.

 

 

 

오묘.JPG

 

 

이렇듯 웹툰 아는사람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을만한 이야기 혹은 내게 있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젊은 2,30대 여성이라면 꼭 한 번 볼 만한 웹툰으로 추천하고 싶다.

어쩌면 이 웹툰은 지금 읽는 독자의 실제 이야기를 남아내고 있을수도 있고, 주변 친구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연애에 있어서 아리송했던 감정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내용을 다룰때도 있다.

 

남성 독자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여자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낸 작품이다.

또, 2,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고 겪여봤을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회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세 여자의 청춘 로맨스에 자신을 대입해서 생각해보며 읽는 재미가 쏠쏠한 웹툰, 아는사람 이야기.

무겁지 않게 다루는 로맨스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다시 한 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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