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부 날 속인 거였어 <엘릭시르>

끼아 | 2018-03-20 09:01

[웹툰 리뷰]엘릭시르 - P.P 성원

고교 시절, 마녀로 차별받던 시연. 그녀를 감싸는 은하. 마녀 시연은 묘약으로 은하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데... P.P작가, 성원 작가의 레진코믹스 일요 백합웹툰 [엘릭시르]로 가보자.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 은하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시연과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은하가 시연을 알게 된 것은 10년 전 고등학교 입학 때. 입학 직후 시연은 마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따돌림을 당했다. 평소 사람들의 차별에 대한 반발심이 강했던 은하. 은하는 적극적으로 시연에게 다가가게 되고, 외로웠던 시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은하를 받아들였으니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적어도... 그녀가 나에게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기 전 까진 그랬다'는 은하. 


[웹툰 리뷰]엘릭시르 - P.P 성원


어째서 오늘 같은 날 이런 기억을 떠올렸을까? 그런 생각에 빠진 은하는, 미팅을 하러 간 곳에서 시연을 만나게 된다.


[웹툰 리뷰]엘릭시르 - P.P 성원


시연은 은하와 고등학교 시절 알던 사이라며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우연이 다 있느냐며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다. 노골적으로 불편하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지금은 업무적으로 만난 것이니 회의를 진행시키자고 하는 은하. 그렇게 진행된 회의. 별 탈 없이 흘러가는 듯 했으나, 전체적인 프로젝트 기간이 2달이라는 것이 너무 길다며 이야기가 나온다. 경쟁업체에서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했다는 것. 아무리 그래도 한 달은 너무 짧은 기간. 당황한 은하의 앞에, 시연이 나서 두 달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줘야한다며 마무리 짓는다.


회의 중 쉬는 시간, 시연과 은하는 화장실에서 맞닥뜨린다. 은하는 아까부터 시연과 있었던 과거의 정사가 계속해서 떠올라 신경이 예민해진 차. 시연은 은하에게 화냤느냐 묻고, 은하는 '그런 일'을 당하면 누구라도 화가 나지 않겠느냐고 되묻는다. 아직도 그때 일을 원망하냐고 묻는 시연. 그 말에 은하는 폭발해버린다.


[웹툰 리뷰]엘릭시르 - P.P 성원


그때 일은 바로 시연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약을 만들어, 은하에게 마시게 한 것. 은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시연과 사랑을 나누었다. 적어도 자신은 진심이었다며 자신의 3년은 무엇이 되느냐 묻는 은하.


오랜 시간의 인연.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미묘한 기류. 절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담담한 느낌의 작화와 어울려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시연은 어째서 은하를 속이고 약을 마시게 했을까? 은하는 정말로 시연을 아직까지 원망하고 있는걸까. 감성적인 백합 웹툰, 엘릭시르. 두 사람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보는 것을 추천! 감성 백합물 마니아라면 두 번 추천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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