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PC방 여신들', 화려한 성인툰

박성원 | 2018-10-15 19:45




'여신 PC방'에 있는 여자 아르바이트생들은 하나같이 놀라운 미인들입니다. 평소보다 더 이상한 옷을 입는 특별 행사날에는 무슨 맛집도 아니고 PC방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될 정도로요. 초반에는 3명의 아리따운 알바가 등장하고 나중에 1명이 더 추가되는데, 대부분 남자일 것이 분명한 PC방 손님과 웹툰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들은 이 PC방에 VVIP 회원인 죽돌이들인데, 여자 인물들에 비해 그리 개성적이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죽돌이 남자 둘과 PC방 미녀들(작중에서는 '여신들')은 대강 인사나 주고받는 사이였지만 이런저런 소란에 휘말리며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사적으로 친해진 남녀가 이성관계로 발전하고, 다시 또 시끄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나중에는 같이 바닷가에 놀러가기도 하고 그러죠. 이어지는 사건들 중간에 우연이든 우연이 아니든 살색이 난무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작화에 대해 짚고 간단하게라도 언급하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화려해요. 색감부터 인물의 구도, 묘사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화려하고 밝습니다. 아주 초반에는 - 필자의 보수적인 취향 탓인지도 모르지만 -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였는데, 한 7~8회쯤 되면 어느 정도 중간을 찾으면서 훨씬 보기가 편해집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화사한 그림체에, 눈이 즐거워지는 퀄리티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요. 'PC방 여신들'이 탑툰에서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의 7할 정도는 작화라고 봐도 좋을 겁니다.


                                        


남자들은 차치하고, 작품의 매력을 담당하는 여성 인물들의 캐릭터 메이킹도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작화가 뒷받침을 하면서, 그리고 19금 웹툰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한계를 감안한다면 충분한 수준입니다. 일단 만화를 모두 보고 난 뒤에 대부분의 여자 캐릭터들이 기억에 남는다는 것만 봐도 그래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수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탑툰식 성인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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