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지막지한 스케일의 웹툰, <호랑이 형님>

김슬기 | 2019-03-02 12:26

탄탄한 스토리뿐 아니라 뛰어난 작화 실력을 가진 신인'이상규 작가'의 웹툰.

모든 캐릭터가 다 멋있는 웹툰.

호랑이 관련 민담 설화 자료를 활용해서 흥미롭게 풀어가는 웹툰.

 

‘2015년 오늘의 우리 만화 선정작이자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작을 기록한 웹툰이 있다. 그 웹툰은 매주 토요일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중이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단 '22화' 만에 정식 웹툰으로 채택된 웹툰이 있다. 바로 <호랑이 형님>이다.

 

'호환마마'라는 말이 익숙할 만큼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공포의 상징이자 신성시 되던 맹수다.  이 웹툰은 호랑이가 등장하는 웹툰이다. 하지만 단순히 호랑이를 사실적으로만 묘사한 웹툰은 아니다. 호랑이와 짐승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수인화된 종족, 귀신 등이 어우러져 <호랑이 형님>을 구성하고 있다.

 

<호랑이 형님>은 첫번째 연재 당시에 놀라운 분량과 넘사벽 눈이 호강하는 퀄리티를 자랑하면서, 회가 거듭해 질수록 호랑이와 사극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인해 동양판타지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또한 각광받고 있는 웹툰이다. 이 웹툰은 상대적으로 웹툰 다양한 연령층 중에서 저연령층 독자에게는 3위 정도를 달리고, 30대 연령층 같은 경우에는 업로드가 될 때마다 1,2위를 다투는 성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다만 <호랑이 형님>의 작가가 신인이어서 다소 많은 사람들이 무리가 있거나 역량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지만, 그런 평을 싹 다 무시할 정도로 환상적인 퀄리티를 보여주며 꾸준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호랑이 형님>은 인간 세상과 신화의 세계가 뒤섞인 옛날을 배경으로 한다. 간단하게는 산군이라는 호랑이가 아랑사라는 인간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이다. 흰 산 신령인 영응왕이 추이들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은 새끼호랑이 한 마리를 거두어 산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애지중지 키운다. 몇 년 후 흰 산을 침공하기 위해 대장 추이가 무리를 이끌고 오지만, 영응왕에게 전멸당하고, ‘추이흰 눈썹이 주는 단약을 먹고 겨우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추이는 붉은 산의 항요에 의해 옮겨진 후 수인화를 거쳐서 변종 된다. 붉은 산 세력은 수장 압카가 기력을 회복 한 후 반 영응왕 세력과 함께 흰 산에 대한 총곡격을 펼친다. 그 결과 영응왕은 사라지게 되고, ‘아랑사를 데리고 탈출한 산군은 아랑사의 이모인 미호에게 맡기고, 아이를 지키며 살아간다.

 

3년 후, 평화로운 까치마을에 흰 눈썹의 명을 받은 항요추이를 데리고 아랑사를 뺏으러 온다. ‘미호산군은 온갖 힘을 쏟지만.... 압도적인 추이의 공격에 결국 아랑사를 빼앗긴다. 그러고 '산군'은 구사일생 즉,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다. 그렇게 살아 남은 산군무커와 함게 다시 추이를 제압한다. ‘아랑사를 되찾기 위해 산군푸른늑대왕태의 도움으로 흰 눈썹의 본거지에 입성하게 된다. 아이를 되찾는데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산군의 몸에 잠복해 있던 추이의 불이 홍의부가 던진 율죽에 반응하여 산군은 큰 부상을 입는다. 그런 산군앞에 영응왕과 똑 같은 모습을 한 이령을 보고 산군은 그 자리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게 된다. 한편 물에 떠내려가는 아이들을 위기에서 구하게 된 가우리는 아이들을 자신이 사는 곳으로 데려가게 된다. 이제 힘을 합쳐 흰 눈썹으로부터 아이와 세상을 지키는 줄거리가 바로 <호랑이 형님>이다.

 

<호랑이 형님>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다. 절대 악과 절대 선이 없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악역이라고 나온 캐릭터 마저 아이러니 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캐릭터들 마다 나름의 정의와 의리가 넘치는 입체적인 성격을 가졌다. 또한 호랑이라는 흔하지 않은 주인공의 등장뿐만 아니라, 그 분량에 있어서도 큰 화제를 몰고 오는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분량이 연재일을 간절히 기다린 독자들에게 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랑이 형님>의 그림체는 정말 기가 막히다…. 생동감이 있고, 살아있는 듯한 질감을 잘 나타낸다. 아기들은 귀엽게 표현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감없이 표현한다. 그리고 싸움 씬은 그림이지만, 마치 3D 입체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압박감을 준다. 그야말로 스토리에 최적화된 그림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몰아보면 멈출 수 없는 몰입력을 가졌으면서, 매 주말마다 활력소가 되는 네이버 토요 웹툰 <호랑이 형님>. 어떤 웹툰이든 연재가 길어짐에 따라 후반으로 가게 되면, 연재가 진행 될수록 지루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지만, <호랑이 형님>만큼은 예외라고 생각한다. 싸우는 장면이 나올 때는 숨도 안 쉬고 보게 된다


매주마다 1편씩 보기 힘들어서 한 달 가까이 아껴 두었다가, 정주행을 한다는 독자들도 있다!! 작가의 세계관도 크고 그래서.... 가볍게 볼 수 없는 명작 웹툰을 보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강력하게 <호랑이 형님>을 추천한다. 그리고 판타지나 무협 등을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적으로 보아야 하는 작품이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추천

다시 나타난 고스트 <신비아파트>
김 영주 | 2026-08-08
이세계를 구했더니 지구가 더 막장이었다. <세상도 구해본 놈이 잘 구한다>
김 영주 | 2026-08-07
냉대와 핍박을 받는 가문의 수치가 되었다. <백호 가문의 아기 솜뭉치>
이준희 | 2026-08-06
대한민국 영양사가 이세계로 가면 생기는 일 <이세계 영주가 밥을 잘 먹임>
김 영주 | 2026-08-05
지하실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려가지 말 것! <개미>
이준희 | 2026-08-04
내 남친이 냥냥증후군에 걸렸다 <내 남자친구는 고양이다옹>
김 영주 | 2026-08-03
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힘을 숨기고 즐기는 평화로운 하녀 생활>
이준희 | 2026-08-01
의학 드라마 오타쿠가 의사에 빙의했다 <반란군의 돌팔이 의사>
김 영주 | 2026-07-31
너와 함께할수록 볼이 빨개지고 부끄러워진다 <네 앞에서만 부끄러운 나는>
김 영주 | 2026-07-30
전생의 원수를 만났습니다. <원수는 약혼식장에서 만난다>
이준희 | 2026-07-29
여주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됐다 <딸이 귀엽고 남편이 멋짐>
김 영주 | 2026-07-28
살인욕 그것만큼은 막아야 해...! <집착 광공이 나를 감금하려고 한다>
이준희 | 2026-07-27
내가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줄게. <환생자의 스트리밍>
이준희 | 2026-07-24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해졌으면 좋겠어 <레몬나무숲>
김 영주 | 2026-07-23
무의미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함께니까! <GO라니의 독립일기>
이준희 | 2026-07-22
이세계로 사라진 동생을 데리고 올 수 있을까? <이세계 청부사>
김 영주 | 2026-07-21
최악의 악당이 되는 미래를 바꿀거니까! <악당을 바르게 키워보겠습니다>
이준희 | 2026-07-20
맛있는 음식을 탐험하며 이어지는 일상 이야기 <먹는 인생2>
김 영주 | 2026-07-18
제가 당신의 신부가 되겠습니다. <괴물 공작의 아내로 살아남는 법>
이준희 | 2026-07-16
멸망은 일상이 되었다 <아포칼립스를 걷는 우체부>
김 영주 |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