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새벽을 얽매는 뱀 - 귀족 소녀와 엘프 보디가드의 대륙 모험담

모붬생 | 2016-06-30 20:30

 

 

 

표지2.png

 

 

줄거리

 

 

이 작품은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의 스핀오프입니다. 

흔세만 결말 이후 50년, 신앙이 붕괴되고 엘프가 인간과 함께 살게 된 세상에서, 

섬나라 대공의 딸 루테와, 엘프 뮤라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왕국간의 음모와 전쟁의 소용돌이를 다루고 있습니다.

 

 

 

단호박.png

 

 

 

탄탄한 스토리

 

 

흔세만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신, 마법과 같은 초월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국가간의 이해관계, 정치, 전쟁과 같은 현실에 집중한다.

이 작품은 한편의 정치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왕국, 집단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빈틈없이 연결되어 있다. 

 

흔세만에서 보여준 폴빠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텔링은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작품의 등장인물과 그들이 소속된 왕국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작품을 읽어나간다면 ​

반전과 전개의 세밀함에 고개를 절로 끄덕일 것이다.​

 

 

 

 

소국론.png

 

 

 

개성 있는 캐릭터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중 어느 누구도 그냥 지나칠 것이 없다.

다양한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개성은 작품을 풍성하게 한다.

 

세상물정 모르고 인정에 휘둘리는 주인공 루테

겉으로는 틱틱 대지만 언니처럼 루테를 챙기는 뮤라니

초반에 잠깐 나오지만, 작품 스토리 진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플라나리 대공

세상에 분노를 갖고 있는 뢰베 왕녀

 

독자는 주인공에서 왕, 왕녀, 호위기사, 심지어 도적떼까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주인공처럼 다뤄진다.

각자가 자신의 고민을 갖고 움직이며 

이 움직임은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려 대륙을 혼란으로 몰아 넣는다.

 

 

 

 

가차없는2.png

 

 

여자 캐릭터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다

 

 

'새벽을 얽매는 뱀'은 대부분의 만화가 여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궤를 달리한다.

소설, 만화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는 대부분 아름답다.

그들은 약하며 백마 탄 왕자님이 자신을 구원해주기를 바라며, 

남자 캐릭터에게 기대기만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 나오는 여캐릭터들은 

수동적이고, 나약하고, 아름다움으로 꾸며진 여자들과 다르다. 

 

주인공 루테는 육체적으로 나약하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귀족 아가씨지만,

세상을 모험하려고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성 밖으로 나온다.

그녀는 세상의 음모에 휩싸이면서 위기를 겪으며 내면을 키워나간다.

뮤라니는 남성 못지 않은 강인한 힘과 터프함을 갖고 루테를 지킨다.

브리오덴의 강철왕녀 뢰베 역시 타국의 볼모로 잡혀가 성적 고문을 당하고 (암시적이긴 하지만..)

꼭두각시 역할을 강요받지만, 이를 모두 거부하고 자신을 조종하려 하는 이들에게

복수의 칼을 간다.

 

이들 모두가 일반적인 여성캐릭터의 클리셰 (남자 캐릭터의 꼭두각시 역할)에 저항하며 자신의 길을 간다.

남성에게 보호받기만 하고 그들에게 휘둘리는 약자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그에 맞서 싸우는 이들을 보며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추천

나는 너를 온전히 살리고 싶어.<그녀가 악당을 돕는 이유>
이준희 | 2026-09-29
수영장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 <샤워 순서 너마저...!>
김 영주 | 2026-09-28
내 소원이 이루어졌어요.<월야환담>
이준희 | 2026-09-23
현실적인 가상현실 게임 라이프 <NPC를 죽였다>
김 영주 | 2026-09-22
가난뱅이 영애의 험난한 취업기 <프레스턴 경의 비밀 가정교사>
김 영주 | 2026-09-21
희대의 미친 사이코패스와 만나다.<천마신교 최강하녀>
이준희 | 2026-09-19
나한테 욕해줄 사람? <마왕18세>
이준희 | 2026-09-18
동생의 목숨값을 받으러 교사가 된 사채업자 <사채지간>
김 영주 | 2026-09-17
연약해 보이는 황녀가 사실 최고의 책사였다 <황녀 스베타의 정략결혼>
김 영주 | 2026-09-16
나는 나를 위해 살았어야 했어...! <장녀는 꽃길을 걷는다>
이준희 | 2026-09-15
어딘가 이상한 패션 서바이벌 <휴먼 웨어러블>
김 영주 | 2026-09-14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몬스터와 힐링하는 S급 헌터>
이준희 | 2026-09-13
모조리 부수고 살아남는다!! <몽둥이기사 단>
이준희 | 2026-09-11
빚을 갚기 위해 악마와 계약했다 <데빌 캐피탈>
김 영주 | 2026-09-10
할아버지와 전당포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까? <공녀님은 진짜만 취급합니다>
이준희 | 2026-09-09
이름없는 호위무사의 삶에서 대공자로 <천씨세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김 영주 | 2026-09-08
나를 나락에 빠트린 사람들에게 복수 할 수 있어! <쓰레기 남주는 필요 없어>
이준희 | 2026-09-07
위대한 왕이 될 검은머리 소녀 <검은머리 기사왕>
김 영주 | 2026-09-05
탐은 안에서 자라나 언젠가는 얼굴을 드러낸다 <탐:공포단편>
김 영주 | 2026-09-04
신의 축복 공작가에 입양되다? <악당 아기님이 예언을 함>
이준희 |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