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 판타지의 정석, 냉혹한 현실 반영

모붬생 | 2016-09-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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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마왕과 용사가 공멸한다. 이후, 들끓는 마물들, 끊임없는 전쟁, 내부 권력다툼으로 인해 세상은 병들어 간다. 이 웹툰은 이런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대형 길드 파라곤에 소속되어 있는 수습 검성과 아크메이지가 한 팀을 꾸려 여러 의뢰를 해결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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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 반영

 

 

제목을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사는 법’이라고 바꿔도 좋을 만큼 지금 우리 현실을 반영한다. 

오크, 엘프족이 나오고 마법이 난무하지만, 이 판타지 세상의 이야기는 우리 현실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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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져간 것 에피스드'를 보면 임무 수행중에 다리를 잃은 동료가 등장한다.

임무를 위해 희생했지만 아무런 보상도 없다.

슬픈 얼굴로 짐을 싸고 고향에 내려가는 그의 모습은 산업 재해에 관련된 우리 현실에 와닿는다. 

업무중에 일어난 일이 아니면 보상을 안 해준다는 어떤 기업이 생각난다. 

지금 우리 현실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뛰어난 검술을 지녔지만 모험가의 자질이 부족해 길드의 정직원이 되지 못하는 검성, 

왕국에게 숲 보호를 대가로 무상 지원금을 받지만, 숲을 오염시키고 진실을 은폐하는 길드, 

레어메탈이라는 희소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정치적 역학관계와 무자비한 살육.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우리 현실의 다양한 문제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의 큰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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