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를 회귀시킨 신들에게 복수한다, <투신전생기>

김예인 | 2021-12-23 10:23

가끔 영화나 웹툰을 보면서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결말이 났을 때, 아쉽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 않은가요? 이 웹툰의 신들도 그랬나봅니다. 주인공의 처절한 싸움을 계속 보고 싶다고 죽은 그를 회귀까지 시키거든요.


image.png


현재 세상은 마족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인류의 대다수가 학살을 당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마저도 마족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죠.

주인공 제피르는 저항군의 마지막 생존자였습니다.

인간의 최강자라고 불릴 만큼 강한 그는 홀몸이 되었어도 마족의 군주, 마신 타르타로스에게 꿋꿋하게 맞섰습니다.

비록 끝끝내 그를 물리치는 것에는 실패했지만요.

하지만 제피르의 강함과 집념이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타르타로스는 그가 죽기 직전에 자신의 부하가 되지 않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image.png

하지만 제피르는 쿨하게 그의 제안을 걷어차고,

자폭하여 타르타로스의 손 한 쪽까지 날려버립니다.

그렇게 삶을 마감했어야 정상인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을 신의 말을 전하는 대리인이라고 소개한 상급천사 메르세데스로부터 괴상한 사실을 듣게 되죠.

image.png

바로, 제피르의 활약을 흥미롭게 여기던 신들의 요청으로

그를 다시 과거로 돌려보내 결말을 다시 한 번 바꿀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정작 인류가 한창 마족들로부터 학살 당할 때는 방관하던 신들이,

고작 제피르의 개고생이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이유로

그를 과거로 돌려보내주겠다는 것이죠.

거기다 그것을 강력하게 요청한 신 중 하나는

자신이 죽기 전 한 방 먹여준 타르타로스라고 합니다.

단 한 번도 당한 적 없는 무결무패의 자신이 인간에게 당한 게 무척 화가 났던 타르타로스는,

다시 한 번 제피르와 겨루어 완전무결한 승리를 얻겠다고 길길이 날뛰고 있다고 합니다.

image.png


제피르는 신들의 기만이 역겹지만,

인류의 영웅답게 세계를 구하고자 어처구니 없는 회귀 제안에 응합니다.

대신, 이번에는 타르타로스는 물론 인간의 고통을 방관한 신들까지 박살내겠다는 의지로요.


image.png


다만 너무 멀리 돌아와, 과거의 노예생활부터 시작하는 게 함정...

이지만 무려 '특전'을 주었습니다. 그것도 9개나!

현대판타지에서의 상태창이나 레벨 같은 치트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웹툰은 중세판타지 배경에 '특전'이라는 설정으로

능력이 주어지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image.png


전생에 인간 최강자 타이틀을 찍었던 사람답게,

제피르의 성격이 참 시원시원합니다.

과감하고 목표지향적인 태도가 이야기의 빠른 전개를 이끕니다.

과거로 돌아오자마자 노예 탈출 계획부터 착실히 세우고,

특전도 능숙하게 활용하죠.

거기에 화려한 작화와 흥미진진한 전투씬이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짜릿함은 배가 됩니다.


image.png


거기에 간간이 등장하는 제피르의 과거 동료들 이야기도 지켜볼 점들 중 하나입니다.

힐러와 서포터 등, 다양한 포지션의 인물들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생에도 제피르는 그들을 찾아서 모험에 합류시키겠죠!


회귀하는 계기가 참 흥미로운 웹툰입니다.

인간에게 조금 당했다고 화가 나서 회귀까지 시켜버리는 지독한 완벽주의자 타르타로스.

타르타로스뿐 아니라 자신을 회귀 시켜준 신들까지 박살내고자 하는 배짱 좋은 제피르.

신들의 입장에서는 그가 천하의 배은망덕한 놈처럼 보이겠죠ㅎㅎ?

기회를 준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특전을 9가지나 주었으니 말입니다.

제피르가 이 특전들을 얼마나 멋지게 활용하여 마신 타르타로스, 그리고 자신을 회귀시킨 신들에게 복수할지 기대됩니다!


웹툰가이드 인기글

통합 리뷰

의학 드라마 오타쿠가 의사에 빙의했다 <반란군의 돌팔이 의사>
김 영주 | 2026-07-31
너와 함께할수록 볼이 빨개지고 부끄러워진다 <네 앞에서만 부끄러운 나는>
김 영주 | 2026-07-30
전생의 원수를 만났습니다. <원수는 약혼식장에서 만난다>
이준희 | 2026-07-29
여주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됐다 <딸이 귀엽고 남편이 멋짐>
김 영주 | 2026-07-28
살인욕 그것만큼은 막아야 해...! <집착 광공이 나를 감금하려고 한다>
이준희 | 2026-07-27
내가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줄게. <환생자의 스트리밍>
이준희 | 2026-07-24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해졌으면 좋겠어 <레몬나무숲>
김 영주 | 2026-07-23
무의미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함께니까! <GO라니의 독립일기>
이준희 | 2026-07-22
이세계로 사라진 동생을 데리고 올 수 있을까? <이세계 청부사>
김 영주 | 2026-07-21
최악의 악당이 되는 미래를 바꿀거니까! <악당을 바르게 키워보겠습니다>
이준희 | 2026-07-20
맛있는 음식을 탐험하며 이어지는 일상 이야기 <먹는 인생2>
김 영주 | 2026-07-18
제가 당신의 신부가 되겠습니다. <괴물 공작의 아내로 살아남는 법>
이준희 | 2026-07-16
멸망은 일상이 되었다 <아포칼립스를 걷는 우체부>
김 영주 | 2026-07-15
나를 약탈하세요 <약탈혼으로 남편부터 바꾸겠습니다>
김 영주 | 2026-07-14
최고 부자&권력가인 악녀님의 최애로 간택되었다?! <악녀님의 최애로 간택된 사정>
이준희 | 2026-07-13
뼈말라에서 100kg가 되었다 <뼈말라인 내가 100kg가 된 이유>
김 영주 | 2026-07-12
아기 드래곤들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드래곤을 유괴하다>
이준희 | 2026-07-10
회사에 위장 취업했다가 사랑에 빠져버렸다 <선 넘는 로맨스>
김 영주 | 2026-07-09
나에게 남은 건 오직 하나 복수.<나의 다정한 무뢰한에게>
이준희 | 2026-07-08
미친 악녀에 빙의해버리고 말았다. <스토커 공녀>
이준희 |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