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따뜻한 연말 감성 물씬! <산타 스카우트>

이현 | 2023-11-30 15:05
5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레전드 단편 <연의 편지>를 기억하시나요?


'이게 바로 한국의 판타지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련하고 마법 같은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을 감동하게 했죠.


그리고 지금, '조현아' 작가님께서
새로운 단편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럼 바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산타 스카우트> 리뷰 시작합니다!


따뜻한 옷을 꺼내입고,
가족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말.


거리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고
소복이 눈이 쌓이는 힐링의 시간이죠.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노아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연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족이라곤 아버지뿐인데,
택배 기사 일을 하시는 아버지는
항상 바쁘셨고 선물이 많이 오가는 
연말은 더욱 바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번 크리스마스에 
노아는 집에 홀로 남아,
따뜻한 집밥은커녕
매번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며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혼자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거든요!


그럼, 평범하게 게임이나 하고
맛있는 음식을 시켜 먹으며 노는 거냐고요?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노아처럼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노아의 친구들은,
빈집을 털며 도둑질을 일삼고
눈사람을 망가뜨리는 등의
질 안 좋은 행동을 했거든요.


이번 연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노아의 집에 모인 친구들은
며칠 전부터 비어 있던 집을 습격하는데요...!
특히, 문을 따는 것에 재능이 있던 노아는
이 작전에 빠지면 안 되는 중요한 멤버였죠.


그렇게 빈집에 
들어간 노아와 친구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분명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한 할아버지가 계단 아래에 
쓰러져 있는 거 아니겠어요?!

혼비백산 되어 도망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노아는 차마 발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에게 혹시 큰일이 생길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죠.


그래서 노아는 발길을 돌려
할아버지에게 향합니다.


다행히 정신을 되찾은 할아버지.
노아는 이제 도둑질한 짓을 들키겠구나 싶어서
정신이 아득한데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몰래 집에 들어온 노아를 꾸짖지 않고
오히려 감싸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할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 노아.


그리고 할아버지는 노아에게
무슨 케이크를 좋아하냐며,
크리스마스에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시간을 보내자며 노아를 초대하는데요.


따스한 할아버지 덕분에
노아는 오래 묵은 외로움이 채워지며,
더 이상 나쁜 짓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작전'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하는데요.


그러나 아무리 나쁜 짓을 한다고 해도,
결국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이었기에
노아는 이번 작전까지만 같이해달라는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이번 작전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또 빈집에 몰래 들어가는 노아와 친구들.


트리 아래에 있는 선물들을 잔뜩 챙기고
돈까지 털어서 나가려는 순간...!


노아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질투한
한 친구가 노아를 굴뚝에서 밀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굴뚝에서 떨어진 노아는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말 그대로 '유체 이탈'을 경험하는데요.


그렇게 하늘로 날아가려는 순간...!
누군가 노아 영혼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 누군가는 다름 아닌 산타!


산타는 자신이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둔
선물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는
노아를 호통하며 선물을 되찾아 오라고 말합니다.


그럼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게
영혼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요.


얼떨결에 산타 도우미로 스카우트된 노아.
과연 노아는 선물을 다시 찾고,
자신을 기다리는 할아버지께 갈 수 있을까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연말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산타 스카우트>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