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K직장 PTSD유발, 프로 부장님스타일의 공작님 망하게 하기 프로젝트 <공작님, 제발 좀 망하세요!>
임희영
| 2024-02-26 13:07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여러분들은 지금 직장에...다니고 계신가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욕하고는 하죠.
회사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직장과 집의 거리가 너무 멀어 통근 시간이 길 때,
그리고 업무가 과도하게 많아 야근을 밥 먹듯이 할 때...
이런 거지 같은 상황에서 이런 생각 한번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회사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이러한 직장인의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줄 수 있는 <공작님, 제발 좀 망하세요!> 입니다.
누가 봐도 고생을 잔뜩 한 수척한 모습의 등장인물
넬리 페퍼는 바로 이 웹툰의 주인공입니다.
그녀의 직업은 영지 관리인!
영지의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직업인 영지 관리인의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거대한 영토를 관리하고
영토 내에서 수입과 세금이 발생하는 모든 항목을 총괄하면서
모두 정리해 영주에게 주기적으로 보고를 해야 하는...
미친 업무량이죠.
보통 영지 크기에 따라
영지 관리인의 인원수도 달라지기 마련인데...
엄청난 크기의 땅을 갖고 있는 이 공작령의 영지 관리인은
여주 넬리 페퍼 단 한명..!!
그리고 그녀에게 가혹한 업무량을 안겨준 주범은
바로 이 공작령의 주인인 공작 라이오넬 알터우드입니다.
얼굴만 보면 천사가 따로 없지만
실상은...
엄청난 악마 상사입니다.
과로에 시달리다 못해 휴가를 요청하는 여주에게
공작 라이오넬은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죠.
그러나
여러분 모두 아시죠..?
이 비주얼..네 맞습니다.
이놈이 이 웹툰의 남주랍니다(소곤소곤).
아무튼 이런 악덕 상사와 일하면서도 상사의 눈치를 살피며
한번 더 휴가를 요청해야겠다 다짐하는 여주는
저녁식사 중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그 무서운 과로사로요.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출근 첫날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순간 당황하는 여주였지만,
곧 한 가지 다짐을 합니다.
자신이 이 시점으로 돌아온 이유는 신의 배려이고
모처럼 얻은 기회, 자신에게 과로를 안겨 죽음을 선사한
공작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합니다.
공작이 끔찍히 아끼는 영지를 망치는 방법으로요.
과연 여주는 이 끔찍한 직장을 성공적으로 망가트리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던 악덕 상사와
어떤 계기로 사랑에 빠지게 될까요?
남주가 악덕 상사로 나오고 과로사로 죽어 회귀하는 내용은
처음이라 읽으면서 계속 흥미진진했던 웹툰이었습니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여주에게 감정 이입하고
대리 만족도 하면서 계속 다음화를 누르게 만드는 이 작품!
뒷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어서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