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레기는 더 이상 싫어. <쓰레기의 법칙>

이해륜 | 2025-05-12 11:59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쓰레기 전남친때문에 강제로 휴학했다 3년 만에 복학한 주인공이
남자와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학교 생활을 하던 중
전남친보다 더한 쓰레기를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쓰레기의 법칙>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3월,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대학교엔 막 입학한 새내기들이 가득하며 
캠퍼스에 대한 로망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말 그대로 설렘이란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인데요 
그러나 그 사이엔 설렘과 어울리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보고 쑥덕거리는 사람들의 시선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한 여자에게 향합니다. 
어딜 가든 이런 사람은 꼭 한 명씩 있는데요. 
전남친한테 집착 개 심했다는 선배로 알려진 여자. 

안 좋은 소문을 달고 다니며 누구에게도 
달갑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소문으로만 들었지만 진짜 복학했다며 수군거리는 학생들.

그 여자가 이 웹툰의 주인공 이현이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지 못하고
모자를 더 꽉 눌러쓰는데요.
자신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알아본 건지 궁금해집니다.

학생들은 1학년때 교양을 같이 들어 얼굴이 기억난다고 말하고 있는 걸 들은 현이.

그때랑 똑같은지 물어보는 학생의 대답에 다른 학생이 완전 달라졌다고 대답합니다.
마주치치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현이는 다른 쪽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향을 틀다 한 남자의 몸에 부딪히며 모자를 떨어뜨립니다.
모자를 줍는 현이를 향해 자신이 앞을 제대로 못 봤다며 괜찮냐고 물어보는데요.

익숙한 목소리에 남자와 눈이 마주치고 남자는 현이를 아는 듯 아는 척합니다.



반갑다는 듯 말을 하는 남자를 모자로 밀어내곤 황급하게 자리를 뜨는데요.
다급하게 도망가다 숨어 헐떡이는 숨을 고릅니다.

왜 저 자식이 아직도 학교에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 현이.
마주한 그 남자는 현이 소문의 주인공이자 쓰레기 전남친이었는데요.
눈을 감자 그 남자와의 과거가 떠오릅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건지 물어보는 여자와
잘못한 게 없다며 차갑게 대답하는 남자.
하지만 여자는 잘못한 게 있으면 제발 말해달라고 애원하고
남자는 없다며 짜증을 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자의 말에 집착이 쩐다고 말하는데요.
헤어졌는데 매달리는 걸 본 사람들은 여자를 향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여자는 눈물을 머금고 있으며
심장이 쿵쿵거리는데요.

그러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번쩍 뜨는 이현.

강의실에 앉아있던 이현은 교수님의 출석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앞으로 바로 대답해 달라고 꾸짖는 교수의 말에 사과드리는 이현.
강의실도 밖과 다를 바 없었는데요.

이현을 보고 수군거리는 남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수업을 듣는 이현을
보며 속삭입니다.
 

들리지만 못 들은 척 고개를 돌려버리는 이현.
당사자인 형이 말해줬다고 으스대며 말하는 남자는
여자애들 집착이 장난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현과 그 남자들을 예의주시하는 한 남자가 등장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우르르 몰려 나가는 학생들은 저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나가는데요.
복잡하고 시끄러운 상황을 본 이현은
사람이 많으니 얼른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모자를 더 꾹 눌러쓰고 가던 중 앞에 있던 한 남자의 발에 걸려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며 앞으로 고꾸라지는데
남자를 그런 이현의 어깨를 턱 잡아 일으켜 세우며 사과합니다.

이현은 남자의 손에 가슴이 벌렁거리는데요.
괜찮다고 말하는 중 자신을 예의주시하던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방향을 틀어 자리를 뜹니다.
너무 빤히 쳐다보는 게 불편했던 이현인데요.

해가 저물어 가는 하굣길 홀로 걸어가는 이현은
망했다는 생각이 몰려옵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심란한데 1년을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더구나 자신의 전남친인 그 자식은 학교에 왜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온갖 생각으로 가득 찬 머리에 두통이 몰려오는 이현은
재빨리 집으로 가 깨끗하게 씻고 나오는데요.

원래는 모자와 안경을 쓰지 않지만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썼던 안경과 모자도 벗어버립니다.

그때 마침 걸려온 엄마 전화를 받는 이현.
밥은 먹었는지, 기숙사에는 잘 들어갔는지, 룸메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는 엄마.

바리바리 싸 들고 간 짐을 들고 행정실에 갔지만
기숙사 명단에 이름이 누락되어 있어 당장 기숙사 입실이 불가하다는 행정실 직원은
다음 학기 명단에 제일 우선으로 올려두겠다고 말합니다.


당장 오늘은 어디에서 자야 할지 우울한 얼굴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이현은
급하게 지낼 곳을 찾아보다 운 좋게 방이 하나 남은 하숙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엄마가 걱정하실까 봐 아무일도 없고 완전 잘 지내고 있다며
밝게 대답하는 이현은 룸메 들어왔다며 전화를 황급하게 끊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핸드폰 알림으로 온 메세지를 보게 됩니다.
2학년 때 이후로 한 번도 한 적 없는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 모타였는데요.

같은 사범대 학생을 지칭하는 듯한 글이지만
댓글을 보니 양아치라며 악의적으로 남긴 댓글들만 있었는데요.


이렇게 소문 퍼뜨리는 사람들이 너무 싫은 이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건데 익명이라고 막말하는 글이 보기 싫어집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전남친과의 과거가 생각난 이현.
회상 속 그 남자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이현을 부르며 말합니다.

"지금 네 말을 누가 믿을 거 같아?"

회상을 멈추는 이현은 멍한 표정으로 있다 정신 차리는데요.

조심해서 나쁠 거 없고, 쓰레기는 더 이상 싫다는 이현.

과연 그녀는 전남친과의 과거를 잘 견디며
쓰레기를 만나지 않고 대학생활을 끝낼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쓰레기의 법칙>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