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꼭 <결혼 장사 2 ~잊히지 않을 노래~>
김 영주
| 2025-12-17 14:26
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웹툰 <결혼 장사 2 ~잊히지 않을 노래~>는
고귀한 왕으로 살았으나 가족, 권력, 사랑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끝내 가장 소중한 사람마저 잃고
후회 속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이번 생에서는 다시 한번 그녀를 지켜내고자 합니다.
전작 <결혼 장사>의 후속편으로,
시릴 드 세브랑과 알렉산드라 드 아르노의
애절한 관계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번 편은 제목처럼 “잊히지 않을 노래”라는 테마 속에서
시작부터 큰 울림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레이션과 함께 알렉산드라가 등장합니다.
“성자 비앙카와 난쟁 영웅 자카리의 하나뿐인 딸,
알렉산드라 드 아르노 공작 부인.”
알렉산드라의 출신과 배경을 명확히 설명한 문장으로
성자와 영웅의 피를 동시에 이어받은,
그야말로 고귀하면서도 특별한 인물임을 알려주죠.
이어서 왕의 독백이 흘러나옵니다.
“나의 하나뿐인 이해자이자,
내가 오랫동안 남몰래 사랑했던 사람.”
이 부분에서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때 알렉산드라가 직접 시릴 앞에서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반드시 살아서 페하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알렉산드라는 목걸이를 건네며 말합니다.
“제가 돌아오면 이 목걸이를 돌려주십시오.”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이 이어지고,
시릴의 나레이션이 이어집니다.
“불안해하는 나에게 당신은 마치 어린 동생을
달래는 듯이 웃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문장이 분위기를 뒤집어버립니다.
“하지만 그게 우리의 마지막 대화가 될 줄 알았다면,
오랫동안 숨겼던 내 마음을 한 번쯤은 내보일 것을
그랬습니다.”
비극을 예고하듯 시릴의 고백 같은 나레이션이
울려 퍼집니다.
“알렉산드라, 당신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이 아팠습니다.
처음부터 해피엔딩의 길은 아니구나,
이들의 사랑은 너무 늦게 드러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컷이 전환되며, 피에 젖은 천을 끌어안고
우는 남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바로 왕 시릴에게 보고를 올리는 남자입니다.
시릴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죠.
“페하. 선봉에 섰던, 아르노 공작 부인 알렉산드라가...”
시릴의 손에는 알렉산드라가 건넸던 목걸이가
쥐어져 있고, 그것이 떨리며 흔들립니다.
“당신의 전사 소식을 들은 그날은
내 15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당신을 죽인 것은 전쟁이 아니라 나입니다.”
시릴의 죄책감이 얼마나 큰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탓에,
결국 알렉산드라를 전쟁터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내 편 하나 제대로 없는 유약한 왕.
그들의 강요에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하고,
당신을 전쟁터로 보낼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누군가는 그런 시릴이 정말 무능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외로웠던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결국 시릴마저 몰락하고 맙니다.
“놔라 이놈들! 감히, 이게 무슨 짓이냐!”
사람들이 시릴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죠.
결국 시릴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고, 왕관은 벗겨집니다.
이윽고 등장한 한 남자가 시릴의 얼굴에
붉은 액체를 붓습니다.
“가엾은 사람. 당신이 아직도 왕 같습니까?
알렉산드라가, 아르노 공작 부인이 당신 곁을
떠난 순간부터 당신은 잡아먹힐 날만 남은 가축이었소.”
너무 잔인한 이 대사는 왕의 권위가 무너진 순간을
처절하게 보여주죠.
이어지는 장면은 고통 속에 죽어가는 시릴의 모습입니다.
“입 안과 목구멍을 태우던 불덩이는 곧 뱃속을 휘저었고,
상상해본 적도 없는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렸습니다.
이렇게 죽는 건가?”
그리고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알렉산드라를 떠올립니다.
“당신도 이렇게 무서웠을까?
이렇게 고통스러웠을까?”
그는 눈물 속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음이 이런 것인 줄 알았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신을 지켰어야 했는데.”
이 대목은 정말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후회와 사랑을
동시에 품고 있었습니다.
숲으로 장면이 전환되고, 은발의 여자가 나타나
토끼를 놓치고 아쉬워합니다.
그러다 숲 속에 버려진 시릴을 발견합니다.
알렉산드라를 꼭 빼닮은 얼굴을 가진 여자의 등장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큰 복선을 남깁니다.
알렉산드라의 죽음, 시릴의 무력함,
그리고 왕의 몰락과 죽음까지.
모든 장면이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하지만 마지막에 나타난 은발의 여자가 새로운 희망과
반전을 예고합니다.
과연 시릴이 어떻게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지,
그리고 알렉산드라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첫 화부터 비극과 후회가 가득했기에,
그 뒤의 이야기는 더 간절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 페이지에서
<결혼 장사 2 ~잊히지 않을 노래~>를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