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내 남친이 냥냥증후군에 걸렸다 <내 남자친구는 고양이다옹>
김 영주
| 2026-08-03 14:17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내 남자친구는 고양이다옹>입니다.
이 웹툰은 완벽해 보이던 재벌 2세 남자친구가
갑자기 '냥냥증후군'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코미디를 담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되어버린 남자친구와 그를 숨겨야 하는
여자친구의 긴박하면서도 달달한 사내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웹툰의 시작은 날카로운 한 마디로 시작됩니다.
"헤어지자."
이 말을 내뱉은 사람은 개다래 그룹의 부장이자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남주인공 고양준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은
같은 회사의 대리이자 여주인공인 모지은이죠.
사실 지은이는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지은은 자신이 시골 농가의 딸인 것과 달리 양준은
개다래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후계자이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씁쓸해 합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자책하듯 말했습니다.
"네게 난 가지고 놀던 여자에 불과하겠지."
양준은 당황하며 손사래를 쳤지만
이미 감정이 격해진 지은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럼 뭐 때문인데!
왜 나랑 헤어지려 그러는거야!"
지은은 양준을 세차게 몰아붙였습니다.
"날 좋아하긴 하는 거냐고?"
그 순간 양준이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가운데
지은은 혼란에 빠집니다.
지은은 그가 불치병에 걸려 자신에게서
멀어지려는 것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상상하며
양준에게 달려갔습니다.
지은은 쓰러진 양준의 뺨을 때리며 절규했습니다.
"안돼, 고양준! 제발 죽지 마!
너 없으면 나 어떻게 살라고!!"

구경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극적인 장면이
연출되던 그때, 양준이 번쩍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는 뜻밖에도 "냐옹"이라는 첫마디를
내뱉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당해진 지은은
양준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내린 진단명은 더욱 황당하게도
'급성 냥냥증후군'이었습니다.
지은은 기가 차서 따져 물었습니다.
"무슨 병명이 그따구에요?"
하지만 의사는 아주 침착하고 진지하게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의사는 현대사회의 각박함을 말하며,
야근과 직장 상사의 호통, 그리고 폰을 바꿔달라는
딸의 요구에 시달리는 상황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고양이의 삶이 부럽지 않으냐고 물었습니다.
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고양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도 칭찬받고,
타고난 귀여움으로 모두에게 사랑받죠."
결국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현대인이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논리였습니다.
양준이 삶에 지쳐 정신이 고양이로 퇴행했다는
말을 들은 지은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양준은 재벌 2세였습니다.
지은은 더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대체 왜 퇴행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그러자 의사는 스트레스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양준 역시 심리적 압박이 컸을 것이라고 반문했습니다.
지은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끝없이 이어지던 업무와
매일 반복되던 야근으로 양준이 지쳐 있었을 수 있겠다는
점은 이해가 갔습니다.
의사는 확신에 찬 어조로 말을 이었습니다.
"어쨌든! 환자분의 정신상태는 고양이나 다름없어요!
어디 한번 보여드릴까요?"
의사는 양준에게 다가가더니 그를 진짜
고양이처럼 다루며 혀 짧은 소리를 냈습니다.
"아죠씨가 츄르 가져왔어요~"
상대가 재벌 2세 양준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의사는 그를 완벽한 고양이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양준은 결국 의사에게 주먹을 날렸습니다.
의사의 얼굴에는 고양이가 할퀸 것 같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당황한 지은이 빨리 의사를 부르라고 외치자,
정작 맞은 본인이 소리쳤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의삽니다!!!!"
게다가 의사는 상처를 입고서도 양준을
한 번만 더 만져보게 해달라며 애원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지은은 깊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설마 의사까지 이상한 사람일 줄이야..."
그렇게 병원 밖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
지은이가 기운 없어 보이자,
고양이가 된 양준은 나름의 방식대로 위로를 건넵니다.

고양이 같은 자세로 지은의 곁을 지키는 모습에
지은이도 살짝 감동을 받으려던 찰나!
양준은 가차 없이 지은이에게 '냥냥펀치'를 날립니다.
감동 파괴는 물론이고 고양이의 본능에 충실한
양준의 모습에 앞으로의 험난한 앞날이 예상되더라고요.
재벌 2세라는 신분을 숨겨야 하고,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만나야 하는데,
심지어 남자친구의 정신은 고양이가 되어버린 상황.
과연 지은이는 이 비밀을 무사히 지키면서
양준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고양이 남친과의 기묘한 로맨스를
이어가게 될까요?
엉뚱한 설정 속에 숨겨진 현대인의 애환과
빵 터지는 개그 코드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이 기묘한 커플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데요.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다음 이야기도 정말 기대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내 남자친구는 고양이다옹>을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