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란만장 청춘 라이프, <이것도 친구라고>

김슬기 | 2019-01-05 13:55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게끔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웹툰.

‘일진물’이라고 오해를 주는 웹툰.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 소위 말하는 노는 아이들, 즉 ‘일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들이 많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나쁜 짓을 많이 했다가, 갑자기 터닝포인트를 맞아 정신차리고 새사람이 되어서 착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이런 작품을 볼 때마다 사람들은 “일진을 미화시켰다.”라며 비난을 보냈다. 나도 처음에는 그런 일진 미화 웹툰 인 줄 알았지만, 단순히 내가 주인공의 외모만으로 색안경을 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웹툰. 그래서 왠지 모르게 주인공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웹툰. 바로 <이것도 친구라고>이다.

 

<이것도 친구라고>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1학년 ‘강민우’이다. ‘강민우는 특성화고인 호랑신 영상고등학교로 고등학교 배정을 받는다. 호랑신 영상고등학교는 2년 전 까지는 일반 공업고등학교였는데,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간판을 바꾼 지 얼마 안 된 특성화 고등학교이었던 것이다. 그런 곳으로 고등학교 배정을 받는 ‘강민우’의 중학교 친구들은 거지인 척 컨셉을 하고 다니라는 둥, 눈 내리 깔고 다니라는 둥 걱정 반 농담 반 섞인 소리를 해댔지만, ‘강민우’는 너무 걱정이 되었다. 설상가상 부모님의 직장으로 전학은 불가능했고, 인문계 진학은 더욱 불가능 했기에 어쩔 수 없이 호랑신 영상고등학교로 등교를 하게 되었다.

 

‘강민우’ 외에 등장인물로는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면, 이기적인 면모가 강하고 남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을 정도로 자기 주장이 강한 ‘남우락’, 무뚝뚝하고 말이 별로 없으며 그렇다고 존재감이 옅진 않은 ‘권우진’, 매사에 항상 밝고 하이텐션이 높으며, 처져있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현준’ 등이 있다. 그렇게 이 친구들이 영상학과 1학년 2반에서 만나 펼쳐지는 친구관계, 학교 이야기, 이성친구 등등 현재 고등학생들의 생활을 담은 웹툰이 바로 <이것도 친구라고>이다. 


사실 주인공들의 외모나 겉모습이 염색을 했거나, 조금 날라리(?)같아 보여서 처음에는 일진 미화 웹툰이 아니냐는 근심도 많았지만, 정말 순수하고 착한 고등학생들의 일반적인 이야기 였다. 그래서 나도 색안경을 끼고 이들을 평가 했다는 점에서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매회 개그코드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기에, 지겹지 않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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