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웹툰·웹소설에 영화까지 종합 콘텐츠회사 '노린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공모전을 개최하며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를 인수한 리디가 네이버·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 기업에 맞서기 위해 독자 IP로 차별화를 노린다.
리디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로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선보인 뒤, 전자책 단말기 ‘리디 페이퍼’와 도서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리디셀렉트’ 등을 출시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왔다.
IT 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 및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등을 인수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며 지난해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리디는 신규 IP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웹툰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공모전을 기획했다. 8월 16일까지 웹툰 공모전을 열어 대상에게는 총 1억원 상금과 리디북스에 연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별도 시상부문으로 IP상을 수여해 웹툰 작품을 기반으로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디는 흥행한 IP를 통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새로운 장르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 ‘라프텔’을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전망했다.
리디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의 ‘이태원 클라쓰’와 같은 슈퍼 IP를 확보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제작해야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우선 좋은 작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리디도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작품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