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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과 AI 전자출판, 한국이 세계 표준 이끈다

홍초롱 기자 | 2026-08-24 19:00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문서처리기술 및 처리언어 분야 국제표준화 위원회인 'ISO/IEC JTC 1/SC 34 제52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전문가 25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도 대표단으로 참가해 국내 핵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주도로 2024년 신설된 웹툰 분야 임시작업반(AHG 1)의 활동 결과 검토와 함께 후속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NP) 투표 추진을 승인했다. 프로젝트가 통과되면 한국 주도의 별도 작업반이 신설될 예정이며, 이용 기기나 플랫폼 환경이 달라도 창작자의 의도대로 웹툰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통 기준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더불어 전자책 국제표준인 EPUB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신규 표준 아이템 2건도 새롭게 제안됐다. AI 언어모델을 이용해 다국어 서비스 및 영상·음향 콘텐츠를 손쉽게 적용하는 기술과 함께, AI가 전자출판물의 출처와 이용 조건 등을 정확히 탐색·검증할 수 있는 공통 기반 마련이 포함됐다. TTA는 이번 총회를 발판 삼아 K-콘텐츠와 AI 출판 기술이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