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레진코믹스 불공정행위 규탄 집회 익명의 작가 인터뷰
1.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곧 BL 작품으로 연재를 시작할 작가입니다. 이전에 레진 공모전에 응시하려고도 했지만, 그 당시 지각비 등 이슈로 레진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져 공모전에 응시하진 않고, 다른 플랫폼과 계약을 했었습니다.
2. 그럼 집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레진에 소속된 작가도 아니고, 소속된 작가를 알지도 못하지만, 연재를 하게 될 작가의 입장에서 작가의 작업환경이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또 이번에 계약서를 새로 작성해보니 계약서가 어렵게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계약을 하면서 신인 작가는 불리한 계약을 하기 쉽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일반적인 MG로 알고 계약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누적 MG였습니다. 계약서상에는 누적 MG가 아니라 다른 말로 적혀 있는데 이런 그런 말도 명시적으로 나와 있어 처음 계약하는 작가분들은 현재 레진과 계약한 신인 작가처럼 불리한 계약을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그런 선례가 없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에 나왔습니다.
3. 그럼 집회 이후 바뀌었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레진에서 걷은 지각비를 다시 지각비를 낸 작가에게 돌려주거나, 지각비를 공정하게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장부를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4. 앞에 MG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것에 대해 더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다시 고료제를 도입하는 거나 MG를 하더라도 비율을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MG는 5:5가 가장 많은데, 그것보다 작가가 좀 더 가져갈 수 있도록 바뀌었으면 좋을 것 같다.
5. 그럼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이제 계약을 하는 작가라면 수익 분배 방식(고료, MG 종류 등)을 담당자에게 정확히 확인을 받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서가 쉬워지거나 제도 등에 의해 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것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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