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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남긴 생일 선물 나노, 너 정체가 뭐야? <나노리스트>

이가은 | 2021-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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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리스트>
작가 - 민송아

나노리스트는 그림체가 예뻐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일단 작품의 소개는 아주 가볍다.
내용이 밝혀지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문구로 되어있다.


[ 내게 날아온 달콤살벌한 선물 나노.
안드로이드들의 비밀을 밝혀라! ]


안드로이드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나노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줄거리 소개가 처음부터 흥미를 당긴다.

주인공인 안도진은
5년 전 자살한 누나 안도화가 남긴 편지와 몇몇 유품과 함께
가사 안드로이드인 산이와 함께 살고 있다.

안도화가 남긴 몇몇의 유품은
나중에 스토리 진행에 많이 쓰이게 되는데
이것은 너무나 큰 스포이므로 작품에서 확인 하길 바란다.

안도진이 고등학생 생일이 되던 날,
자신의 누나가 편지에 남긴 리본을 단 선물을 받게 된다.
집으로 직접 찾아온 안도화의 선물 나노는
이 웹툰에서 가장 센 인물로 나온다.

안도진과 만나게 된 나노는
뒤에 숨겨진 손이 점점 검게 변하는데,
이게 바로 나노가 가진 가장 큰 힘인 나노리스트이다.

안도화 박사가 제작한 나노머신 제어 프로그램인 나노는
극 중 안도화만이 개발에 성공한다.
안도화는 자신의 직장 동료인 차차가 나노를 가지기 위해
안도진에게 협박과 살해시도를 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큰 회의감에 빠진다.

안도화는 극 중에서 감정이 매말라버린 사이코로 나오는데
그것이 안도화가 성공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차차는 MSA의 회장인 오정규의 안드로이드다.
오정규는 차차를 사랑하는 감정 그 이상으로 삐뚤어진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차차에게 집착한다.
자신에게 집착하는 오정규에게서 벗어나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서고 싶던 차차는
안도화가 개발한 나노리스트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안도화의 마지막 명령으로 인해
안도진에게 간 나노를 다시 빼앗기 위해
자신의 아래에 있는 안드로이드들을 시켜 돌아오지 않으면
안도진을 죽일 것이라고 살해 협박을 한다.

2부부터는 조금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안도진의 몸에 나노머신이 주입되어 있었다.
몸을 조종 당하는 탓에 산이를 파괴하는 나노를 본 안도진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노머신이 폭주한다.
그것을 본 나노는 자신을 안도진에게 보낸
안도화의 의도를 눈치채며
안도진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동시에 조금 기쁘다는 말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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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부터
자신이 가장 믿고 따르던 안도화가 죽은 이후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었던 나노가
가족을 이루는 것을 보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다.

나노리스트를 읽는 도중 가장 기억에 남은 대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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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X 쎄고, 존X 비싼 안도진의 17살 생일 선물!!
그 애 곁에서 살아가는 게 내 존재 의의다 등X들아!"

라는 대사였는데,

이 대사에 담긴 의미
나노가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자신이 살아갈 수 있다는 이유를 찾은 것이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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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완결웹툰인 나노리스트는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작품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