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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돌아왔다?!<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
이준희
| 2026-10-03 03:25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입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막대한 빚을 지게 됩니다.
그러다 자신이 전생에 읽은 소설 속에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설의 전개를 활용해 빚을 갚기로 하죠.
그녀는 실종된 아들의 가짜 아내를 찾는 공작저에
'계약직 며느리'로 들어가 빚도 갚고 호화로운 삶을
즐기려 합니다.
그런데, 소설대로라면 절대 돌아올 리 없던 남편이
갑자기 돌아오고 맙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연회장은 누군가에겐
사랑의 눈빛을 나누는 로맨틱한 장소지만,
다른 이에겐 사교계의 온갖 가십거리가 난무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 호사가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린 인물은
가문의 몰락 이후 사교계에서 사라졌다가
놀라운 소식과 함께 돌아온 아일란 남작이었습니다.
"정말 저 여자라고요?
저렇게 예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가정교사 노릇으로 부모의 도박 빚이나 갚더니
출세했네요."
"손은 또 여기저기 얼마나 벌렸는데요.
제게도 돈을 빌려달라며 사정하는 바람에
얼마나 곤란했던지."
"누가 알았겠어요? 아일란 남작을 부러워하게 될 줄."
하지만 이젠 그녀를 그저 아일란 남작이라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메이우스 소공작 부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바로 메이우스 가문의 새 며느리,
유디트 메이우스였습니다.
사람들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요?
소공작님은 지금 5년째 행방불명인데
대체 어떻게 임신을..."
"하지만 공작님께서 직계의 기운을 확인했다면서요."
이상한 수법으로 사기를 쳤을지도 모른다는
한 부인의 말에, 이사벨라 메이우스 공작부인이
부채를 탁 접으며 말합니다.
"다들 내 며느리에 대해 왜 이렇게 말이 많지?
메이우스 공작가가 아주 우스운 모양이야.
직계를 임신한 우리 며느리를 우습게 보는 걸 보면.
아니 그런가?"
이사벨라는 혀를 차고는 유디트에게 다가가 말합니다.
"여기 있었구나, 새아가.
저런 시답잖은 자들과 어울리지 말고 돌아가자꾸나.
공작님이 기다리고 계실 테니.
배 속의 아기도 이만 쉬고 싶을 테고 말이야."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유디트와 이사벨라.
그때 이사벨라가 말합니다.
"이제 소문은 확실히 났겠구나.
네가 에키안의 아이를 가졌고,
직계의 기운도 확인됐다고."
이에 유디트가 대답합니다.
"네. 제가 모습을 보인 이상,
소공작님의 사망신고는 진행되지 않을 거예요."
대답하는 유디트를 빤히 바라보는 이사벨라.
유디트는 그녀의 시선을 느끼곤 잠시 생각하다 말합니다.
"깨끗이 사용했어요.
돌아가면 보석도, 드레스도 바로 반납을..."

유디트의 말을 가로채며 이사벨라가 말합니다.
"얘가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메이우스가 그깟 걸 다시 돌려받을 가문으로 보이니?
계약직 며느리도 엄연히 며느리인데
우리가 그 정도도 못 해줄 것 같아?
드레스가 아주 잘 어울리네!
보기 좋으니 내일 그 옷과 비슷한 걸로 하나 더 맞추렴.
공작저에 도착하면 야식 먹을 준비부터 하고!
아무리 가짜 임산부라지만 너무 말랐어!"
유디트는 이사벨라의 말을 들으며
기분 좋게 미소를 짓습니다.
'말투가 저러셔서 그렇지,
전부 날 신경 써 주시는 거잖아.'
'계약직 며느리라도 잘해 줄 테니 주는 건 그냥 받고
밥이나 잘 먹어라'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디트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악당 가문의 계약직 며느리.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동안 갚지도 않아도 될 빚을 갚느라
죽도록 고생했는데, 이곳에 온 후로 얼마나 호강했는지
그 고생이 싹 잊히는 것 같아.
빚에 시달리던 내가 악당 가문의 사랑받는 며느리라니!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도 너무 좋고.
임시직이지만 몇 달은 마음껏 즐기자.
어차피 에키안 메이우스는 돌아오지 않...'
메이우스 공작가에 도착해 마차에서 내리려던 유디트는
들려오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에 깜짝 놀랍니다.
"늦으셨군요.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어머니.
그리고 이쪽은 아마 내 아내겠지요.
내 아이를 임신했다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에키안이 돌아온 것입니다.
유디트가 전생을 떠올린 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였습니다.
유디트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남작 위와
막대한 도박 빚만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어머니는 하인과 바람이 나 돈 될 만한 건 전부 챙겨
떠나버렸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집에서 쫓겨나던 순간,
유디트는 자신이 전생에 읽었던 책 속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무려 17년 만에 말이죠.
처음엔 자신이 미친 줄로만 알았습니다.
충격이 너무 크면 정신을 놓아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소설의 내용은
너무나도 선명했습니다.
유디트는 이곳이 정말 소설 속 세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환생한 소설의 제목은 <폐허 속에서 꽃이 피다>.
화재로 삶의 터전인 꽃집을 잃은 여주인공이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며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였습니다.
따라서 소설 속 여주인공이 실존한다면
자신이 미치지 않은 것이고, 없다면 벽에 머리라도 박아
정신을 차릴 생각이었습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꽃집에는 한눈에 봐도
여주인공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여주인공이 아직 열두 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건
유디트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일이었습니다.
막대한 빚에 시달리며 매일 밤 악몽까지 꾸는 유디트.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도, 악몽보다 더한 현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설의 내용을 기억해 낸 유디트는
이를 이용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소설 속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서사는
당장 활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악역 가문인 '메이우스 공작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 비틀린 감정으로 여주인공을 괴롭히던 빌런,
카를 메이우스.
그가 악역이 된 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카를이 어린 시절, 메이우스 공작가의 장남이자
카를의 형인 에키안 메이우스가 행방불명됩니다.
제국법상 행방불명 상태가 5년 이상 지속되면
사망 처리가 되기에, 메이우스 공작가는 가문의 하녀를
계약직 며느리로 들여 그녀가 에키안의 아이를 가졌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게 되죠.
행방불명된 사람의 사망 처리를 유예시키기 위한
책략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짓 연극이 끝날 때까지 에키안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하나 남은 아들인 카를마저
인격이 망가지고 맙니다.
바로 계약직 며느리로 들어왔던 하녀의
교묘한 학대 때문이었습니다.
유디트는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이거다, 계약직 며느리. 그 자리에 내가 들어가는 거야."
완벽한 계획을 세운 유디트는 결국 메이우스 공작가의
계약직 며느리로 들어가게 되지만,
절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에키안과
예고 없이 마주하고 맙니다.
과연 이 아슬아슬한 거짓말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에키안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가짜 아내, 유디트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임신한 척했는데 남편이 돌아왔다>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