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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고자라서 선택한건데!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이혜민 | 2022-06-28 11:06
또렷한 눈빛의 아름다운 올리비아.
그녀는 남편이 없는 시댁에서의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 왔습니다 .
심지어 대한민국 K 며느리라면 아주 치를 떨 수 밖에 없는 시어머니가 세 명인 상황! 



남편의 원정 출정으로 기댈 곳 하나 없이 시댁의 모욕을 견뎌왔습니다.
견디다 못해 자신의 힘듦을 남편에게 서신으로 말해보았지만 그저 시댁에 잘하라는 남편의 냉혈한 답장 뿐..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실망만 더 늘었을 뿐이죠..

심지어는 아이를 낳았음에도 그녀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 눈길 한 번 없이, 그저 시종에게 잘 보살피라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피해버리고 맙니다. 



친정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인생 2회차라는 빛나는 회귀를 경험하게 된 겁니다.

회귀를 하게 된 그녀는 인생 2회를 맞아 모진 시집과 성욕만 왕성한 남편에게서 드디어 벗어나겠노라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리하여 남편이 원정에 가있는 동안 올리비아는 시댁에 미움을 일부러 사기 시작합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거리에서는 올리비아의 불륜을 의심하는 듯한 속가가 퍼지기 시작하죠.

마지막으로 대국민 고자라고 소문이 난 타일론 공작에게 결혼을 제안합니다.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는 그와 자신이 딱 맞겠다 싶은 판단이 든거죠. 




그렇게 계획대로 착착 타일론 공작과 결혼을 진행하게 된 올리비아. 
대국민 고자남이었던 타일론 공작의 반전 매력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능숙한 것이 틀림없는 절륜남이었던 겁니다. 

올리비아는 회귀 전의 기억으로 아내의 의무라 불리는 것도, 남편이 살을 맞대고 다가오는 것도 두렵기만 한데 타일론 공작은 그런 그녀를 이해해주며 자꾸만 다가옵니다.

그런 그의 다정함에 올리비아는 자꾸만 설레이기 시작하는데요. 
웹소설 원작의 웹툰임에도 코믹스러움이 적절히 묻어나 있는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각각의 캐릭터들이 뽐내는 매력에 저절로 빠지게 되어버려요. 

아직 연재 중인 작품으로 기대되는 뒷이야기가 남겠죠?
바로, 잠깐씩 등장하는 올리비아의 전 남편입니다. 
남자다움의 극치인 그는 무뚝뚝하기만 했던 올리비아의 기억 속 모습보다 훨씬 더 올리비아를 생각했던 것으로 비추어져요.



살점이 번지고 피가 튀는 전쟁 속에서도 그녀와 나뉘어 낀 반지는 절대 빼놓지 않는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런 그가 전쟁터에서 이혼 통보를 받게 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되는데요.
과연 그는 올리비아를 되찾아올지, 그리고 그런 그를 올리비아가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웹툰이에요.

웹툰 <두 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