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예뻐 보이면 이미 홀린 뒤란 걸. <두근두근 귀연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싹한 오컬트 로맨스,
<두근두근 귀연시>라는 작품을 소개하러 왔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 작품은
게임과 오컬트 그리고 성장 드라마요소를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지하 월세방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생활을 이어가는
주인공 최도연은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선배에게서
의문의 게임링크를 받게 됩니다.
별생각 없이 게임을 다운받은 도연은
보아선 안 될 것들을 보게 되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목숨을 건 처녀 귀신과의 연애 시뮬레이션.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부터 섬뜩한 장면이 보입니다.
비 오는 밤, 어두운 학교 복도.
섬뜩한 존재에게 쫓기던 주인공은
가까스로 화장실을 발견해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을 찾지 못하고,
맨 끝 칸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숨을 고르던 그때,
천장에서 긴 머리카락이 스르륵 내려옵니다,
머리 위로 드리워지는 수상한 기운에
긴장하며 고개를 돌리자, 끔찍한 몰골을 한 존재가
주인공을 쫓아 코 앞까지 와 있었죠.
비명과 함께 쓰러진 주인공 도연.
모든 건 아주 실감 나는 게임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비명과 함께 나가떨어진 도연은
VR게임기를 벗어던집니다.
그러자 도연의 게임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실시간 댓글로 올라오죠.
도연은 실시간으로 반응을 보여주는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며
방송을 이어 나갑니다.
주인공 최도연.
3년 차 종합 게임 방송인입니다.
도연이 기겁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즐기는 시청자들 덕분에
공포게임으로 쏠쏠히 수익을 내며
지금은 어찌저찌 생계를 유지하고 있죠.
겨우 오늘 선택한 게임을 클리어한 도연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간간이 들어오는 후원금에 감사를 표하며
소통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가 슈퍼챗과 함께
'저 귀신 예뻤으면 저기서 살았다 ㅇㅈ?'
이라고 보냅니다.
그러자 도연은 거하게 감사인사를 박고는
이렇게 답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예뻐도 결국 귀신이잖아요?
님들 그거 몰라요?
귀신이 예뻐보이면 귀신한테 이미 홀린거다."
그리고 방송을 마무리하려는 찰나,
한 시청자가 다른 게임방송인인 '삭제'와의 합방에 대해 묻습니다.
아마 전부터 나오던 얘기였는데
아무런 공지가 없자 물어본 것 같습니다.
도연은 시청자의 질문에 삭제가 연락이 안된다 말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죠.
스트리머 삭제는 도연이 처음 게임방송을 할까 고민하던 때
자신에게 일단 해보라며 용기를 준 고마운 선배였죠.
그를 떠올린 도연은 곧 본가 갈 일이 있으니
가서 집 한번 찾아가 보겠다 말합니다.
방송을 정리한 후,
도연은 삭제에게 다시 한번 연락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화는 받지 않고,
카톡은 쌓여만 가죠.
카톡이라도 다시 남겨볼까 창을 열어보니
남겨놨던 카톡을 읽은 건지 '1'이 사라진 상태였죠.
그때 엄마에게서 전화가 오고,
도연은 엄마의 잔소리에 설렁설렁 대꾸를 하며 본가로 갈 채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때,
연락이 없던 삭제에게서
카톡으로 의문의 링크가 옵니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 뒤늦게 카톡을 확인한 도연은
링크 하나만 덜렁 보낸 삭제에게 다시 전화를 겁니다.
하지만 이번엔 신호도 가지 않고,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안내방송만 나올 뿐이었죠.
그가 보낸 링크를 열어보니
'두근 두근 귀연시'라는 게임으로 연결됩니다.
게임 소개를 살펴보니,
-이승에 미련이 남아 귀신이 된 그녀들.
사랑으로 그녀들을 공략하고 성불시켜주세요!-
라고 쓰여있습니다.
연락이 끊기기 전 마지막 방송에서
엄청난 게임을 찾았다며 기대하라 말한 후였고,
삭제는 그 말을 끝으로 한 달째 방송도 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의문의 게임을 들여다보던 도연은
불안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지만,
어쩌면 삭제가 말한 그 엄청난 게임이 이것일까 싶어
다운로드를 합니다.
그때 시커먼 벼락이 내려 꽂히듯 쏟아지고,
도연의 핸드폰에는 삭제가 보낸 의문의 게임이 설치 됩니다.
-경고-
여자들의 한은 오뉴월에도 눈이 내릴 정도로 차갑습니다!
또한 중도 포기는 불가능합니다.
진심으로 설치하시겠습니까?
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뜨고,
도연은 살짝 맛만 보고 괜찮으면
자신의 방송에서 더 풀어봐야겠다 생각합니다.
도연의 주머니 속에서 자동으로 매칭을 이어가는 게임.
도연은 폭우를 뚫고
자유로를 따라 달립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도 당황스러운데
하필이면 내비도 말썽입니다.
한 길로 쭉 이어진 자유로에서
갑자기 경로를 이탈했다며 울리는 내비게이션.
그러더니 좌회전을 하랍니다.
내비의 안내를 무시하고 계속 달리니
이내 유턴을 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쏟아지는 안내 음성에 도연이 당황해
종료 버튼을 누르지만 내비는 말을 듣지 않고
섬뜩한 기분이 이어지던 차, 내비는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안내를 종료합니다.
도연은 애써 이상한 기분을 진정시키며
앞을 향해 고개를 듭니다.
그리고 자유로 한복판에 서 있는 사람 형체를 뒤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당황한 도연은 서둘러 브레이크를 밟아보지만
빗길에 통제를 잃은 도연의 차는 눈앞의 형체를 그대로 쳐버립니다.
사람의 형체를 띈 무언가를 치고 가까스로 멈춘 도연의 차.
도연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곧, 백미러를 통해 자신이 사람을 쳤다는 것을 알게 되죠.
차에서 내려 도로에 널브러진 사람을 살피던 도연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손을 떨며 구급차를 부르려 합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든 도연은 구급차를 부르기 전,
이상한 메세지를 보게 됩니다.
이상한 게임 메세지와 함께
3개의 선택지가 뜬 것을 본 도연은
화면을 끄려고 하지만 핸드폰은 먹통이라도 된 듯
아무것도 선택되지 않습니다.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여자가 천천히 일어나고
기괴한 모습으로 도연 앞에 섭니다.
도연은 그녀가 사람이 아닌 무언가라는 것을 깨달은 후
그 자리에서 도망치길 선택합니다.
하지만 분노에 사로잡힌 귀신은 도연의 뒤를 쫓고
얼마 못 가 도연은 귀신에 손에 잡혀 쓰러집니다.
지금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가 당황스럽고 공포에 질린 도연은
자신의 목을 조르는 귀신을 제대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보게 됩니다.
아주 아름다운 귀신을요.
도연은 귀신과의 첫 만남에서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의 공포와 함께 다시 휴게소에서 눈을 뜨죠.
모든 건 게임이었습니다.
동시에 현실이기도 하죠.
게임을 벗어날 수 없는 도연은
또다시 같은 상황에 처하고 선택지를 골라야 합니다.
삭제가 보낸 게임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도연이 이 게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웹툰에서 <두근두근 귀연시>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