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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이디 클래식 - 만화를 보며 미술사를 공부하다

AJ | 2016-07-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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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연재 된 웹툰 '핑크레이디'가 완결 된 후 2011년 다시 연재 된 '핑크레이디 클래식'

앞서 말씀 드렸듯이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예쁜 그림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핑크레이디와 핑크레이디 클래식을 좋아 할 거라 생각해요. 동화 같은 그림과 스토리가 정말 사랑스럽거든요.
하지만 솔로들이라면 왠지 이 달달함과 오글거림에 화가 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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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이디는 보다 여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의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가 많았다면 핑크레이디 클래식은 조금 더 역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작품 소개만 봐도 "NAVER 초히트 베스트 웹툰 핑크레이디 클래식. 이 이야기는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설명 방식에서 뛰쳐나와 독자들을 명작이 탄생하는 현장으로 안내한다. 독자들은 사진으로만 봤던 고흐, 드가, 베르메르 등의 작가들이 말을 하고, 웃고 울며 화를 내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두 주인공 겨울, 현석과 함께 만나게 되는 작가들은 가족만큼이나 따뜻하고 친근하게 그려져 있고 그만큼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두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 위기와 고비의 순간들이 찾아오지만 잘 이겨내다 보면 어느새 미술에 재미를 붙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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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이디에서 겨울이가 "내 꿈은 현석이 너랑 세계 여행을 하는거야"라고 했던 말이 복선이었던 걸까요?
현석은 도서관에서 포로포즈를 하려 가져온 반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겨울에게 끼우려는 순간 책이 찢어지며 미술사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겨울은 고흐에게, 현석은 드가에게 보내지는데요. 

이처럼 이번 이야기는 두 사람이 미술사 책 속으로 들어가서 미술 사 속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이 완성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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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은 드가가 그림을 그리려고 여자를 훔쳐보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만 나중에는 그림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겨울은 자꾸 자살하려는 고흐를 계속 자살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이 완성되고 나서 그들은 또 다른 페이지의 인물에게 가게 됩니다.

 

정말 독특한 구성의 만화 아닌가요? 어린시절 보던 역사 만화책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공부를 만화로 좀 쉽게 하는 느낌이요. 재미있게 웹툰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새 미술사가 쏙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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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전편에 비해 미술사에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조금 더 미술 만화라는 느낌이 많이 들게 됐어요. 
미술사를 어려운 책이 아닌 만화로 배울 수 있어서 일석 이조였죠. 교육만화 같은 느낌도 들어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도 좋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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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나 고흐, 베르메르, 르네상스의 거장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저는 평소에 미술사에 관심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미술사 책 찾아서 읽기 어렵겠다 싶을때 이렇게 만화로 된 웹툰으로 공부 하는것도 좋을 듯 해요!! 

전작이 로맨스에 거의 100%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미술사에 80%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웹툰 핑크레이디 클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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