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돈이 보여 - 돈이 걸린, 그러나 유쾌한 러브 스토리
만약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산에 대해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건 반드시 좋은 능력일까? 이야기 속의 주인공 <금 성춘>은 현재의 자산과 미래의 자산에 대해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는 자신의 능력을 아주 소소하게 잘 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어주는 친구를 도와주는 일을 한다던가, 스스로에게 해가 될 사람을 걸러낸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다. 하지만 정작 그의 바람은 지극히도 단순하다.

하지만 그가 아무 여자나 만날 수는 없다. 그것은 자신이 특별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위해서다. 평생 불안함에 떨어산다는 것은 얼마나 불쾌한 일인가. 게다가 그 여자의 미래를 자신이 망친다면 그것은 더더욱 큰 불안함일 것이다. 하여 그의 목표는 불안함따위 느낄 일 없는 부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앞에 나타난 한 여자, <한 지향>.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함의 절정이 아닐까. 약간의 판타지적인 소재와 그에 버무려진 달달한 러브 스토리. 이 웹툰 너의 돈이 보여는 어디에도 없던 유쾌한, 새로운 방식의 전개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이에게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즐거움을 느끼게 만든다.
서로가 서로의 돈이 보이는 두 남녀. 개인적으로 이 둘의 이야기는 영화보다는 드라마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두근거리며 설레는 전개며 스토리텔링은 더할나위 없이 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달달함이다.


